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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패러다임 바꿀 '파괴적 기술' R&D 강화…여성 과기보직자 비율 2023년까지 2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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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26일 16:00 프린트하기

 

정부가 주력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2017년 8.5%에서 2023년 12%로 높이기 위해 산업기술 혁신 정책을 강화한다.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과 지원을 위해 여성의 공학계열 유입을 2017년 25%에서 2023년 30%로 높이고, 여성 보직자 목표할당제를 도입해 2017년 9.5%인 과기 분야 여성보직자 비율을 2023년까지 20%로 높일 계획도 내놨다. 지역 과학 소통 창구로 전국의 과학관을 활용하기 위한 구상도 공개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자문회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회 심의회의’를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산업R&D, 도전적 연구 늘리고 기술이전 활성화


이번 심의회의에서는 세 가지 안건이 심의, 의결됐다. 첫 번째 안건인 제 7차 산업기술혁신계획에서는 향후 5년간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중장기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먼저 미래 산업 R&D를 전략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수송과 건강, 생활환경, 에너지, 스마트제조 등 5대 영역을 정하고 100대 세부 핵심기술을 선정했다. 


산업 분야에서 도전적이고 새로운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와 ‘플러스 R&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깃털처럼 가벼운 금속체, 효율 50%대의 태양전지 등 아직은 성공 가능성이 낮지만 시장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파괴력 있는 기술 개발이 목표다. 그밖에 산업기술 인프라를 플랫폼과 표준화에 기반해 구축한다. 


이를 통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율을 2017년 38%에서 43%로 높이고 산업체 R&D 인력 비중을 2017년 9.4%에서 12%로 높일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R&D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이번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산업기술 R&D 지원 의지를 밝혔다.

 

WISET의 여성과학기술인상 수상자의 사진을 모아봤다. 여성과학기술인이 많이 는 것 같지만, 이제야 비율상 20%를 갓 넘겼다. 사진 제공 WISET
WISET의 여성과학기술인상 수상자의 사진을 모아봤다. 여성과학기술인이 많이 는 것 같지만, 이제야 비율상 20%를 갓 넘겼다. 사진 제공 WISET

●여성과학기술인 일자리 2023년 30%로 확대


두 번째 안건인 ‘제4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안’에서는 신산업 분야의 여성 전문인력 육성과 여성 연구자 경력단절 예방, 제도개선이 집중 논의됐다. 여성 진출을 늘릴 필요성이 제기된 신산업 분야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빅데이터가 꼽혔다. 자문회의는 이 분야 여성 인재를 전체 필요 인원의 30% 수준인 3000명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출산과 육아기 여성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로환경을 확대하는 안도 제시됐다. 젠더혁신을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R&D 전주기에 여성 위원의 참여를 강화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 전반의 여성 활동과 참여를 촉진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40대 여성과기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을 2017년 60.8%에서 2023년 70%로 높이고, 과기 R&D 여성 일자리를 2017년 17%에서 2023년 30%로 늘릴 계획이다.


●과학관을 과학 소통 창구로


마지막 안건인 제4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은 ‘국민과 소통하고 과학기술 문화 확산 플랫폼으로서 과학관을 활용하자’는 게 요지다. 이를 위해 어린이 전용 과학체험 공간을 늘리고 지역 대표 과학 관광명소로 만들어 일상 속에서 국민이 과학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을 밝혔다. 또 전시 R&D를 추진해 놀이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외 과학관과의 공동기획과 전시를 늘린다. 과학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과학해설사와 전시 연계 교육 전문가(에듀케이터)를 육성해 과학관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과제를 실행할 계획이다.


염한웅 자문회의 부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은 기술과 시장, 산업 사이의 융합”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전략도 보다 도전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염 부의장은 “우수인재들이 과학기술계로 많이 진입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여성과학기술인 지원과 과학관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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