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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후보자 “장남 국외보유 재산 847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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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26일 17:34 프린트하기

13일 오전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13일 오전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공직윤리위원회의 허가 없이 장남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유학 중인 장남의 국외보유재산이 모두 8470만원이라고 공개했다. 국내 보유 재산은 부동산은 없고 수십만원 정도의 예금만 있다고 과기정통부 측이 확인했다. 


조 후보자는 “인사혁신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장남이 미국에 별도 거주하고 있고 월평균 수입액이 2186달러(약248만원)로 독립생계 유지가 충족돼 고지 거부를 신청한다”며 장남재산 고지거부 사유서를 지난 13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조 장관 후보자가 병역비리, 장∙차남 채용 특혜, 장남 재산내역 고지 거부 등 수많은 의혹에 휩싸여 있다며 “조 후보자가 과기정통부를 이끌 수 있는지 의문이다”며 “장남의 재산내역을 고지하지 않을 경우 후보자를 공직자윤리법에 의거해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한 재산 내용은 장남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의 공동주택 임차보증금 1861달러(약211만원), 소유 예금 2만1610달러(약2450만원), 차량판매 대금으로 받은 현금 1만9500달러(약2211만원)과 3만1800달러(약3600만원) 상당 2012년식 포르쉐 1대다. 조 후보자는 "이 외에 어떠한 재산도 해외에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장남의 국내 보유 재산은 밝히지 않았다. 


조 후보자는 “당초 장남의 재산 고지거부는 인사혁신처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취한 조치였다”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공개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는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들의 유학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유학비 등을 지원했으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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