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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로 인공와우 이식수술 결과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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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로 인공와우 이식수술 결과 예측한다

2019.03.27 17:26
선천성 난청 치료를 위해 인공와우를 이식했을 때의 청력 회복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선천성 난청 치료를 위해 인공와우를 이식했을 때의 청력 회복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선천성 난청 치료를 위해 인공와우를 이식했을 때의 청력 회복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병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난청을 겪는 아기를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하고 '인공와우 이식수술 후 청각수행능력 분석'을 통해 수술의 성공률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 3월호에 발표했다.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는 태아를 가장 흔하게 감염시키는 병원균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점상출혈과 황달, 혈소판 감소, 소두증, 망막염, 발작 등이 일어나며 15~50% 확률로 난청이 생길 수 있다.

 

선천 거대세포바이러스에 감염돼 난청이 생기면 보통 보청기를 사용하거나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한다. 하지만 인공와우 수술 결과가 환자마다 다른데다 수술 전에 미리 청력 회복 정도를 예측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 결과 MRI 영상에서 백색질 병변이 넓은 범위에 걸쳐 나타나고 수초화 지연(뇌신경세포 간 정보 전달을 하는 수초 형성의 감소), 뇌실확장, 신경세포 이주장애, 소뇌 저형성 등이 발생하는 경우 인공와우 이식수술 후 청각능력 회복 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난청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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