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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ICT 분야 기업 R&D 규모 36조 원...‘하드웨어 쏠림’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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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ICT 분야 기업 R&D 규모 36조 원...‘하드웨어 쏠림’은 여전

2019.03.28 14:54
 

2017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연구개발(R&D)비는 총 36조 원으로 2016년 대비 15%, 연구 인력은 16만 명으로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율을 크게 뛰어넘는 급격한 상승이다. 기기 등 하드웨어 제품 개발, 수도권, 남성 중심의 R&D 인력 구조 역시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2017년 ICT 기업의 R&D 활동을 분석한 ‘2017년도 ICT R&D 통계’를 발표했다. 2018년 11월 발표된 ‘2017년 연구개발활동조사’에서 ICT 기업 부분을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2017년 ICT 분야 R&D비는 15%, 인력은 전년 대비 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R&D비 2012~2017년 연평균 증가율 8%, 인력 2012~2017년 연평균 증가율 2.3%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2017년 R&D 종사자 중 여성 비중은 13.5%로 2012년의 11.9%보다는 늘었지만 증가 추세도 늦고 여전히 비중이 낮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전체 ICT R&D 인력의 68.4%, 서울에 17.9%가 집중돼 있어 여전히 수도권 중심 산업임이 드러났다.


업종별 R&D비 비중에서는 ‘정보통신방송 기기업’이 92.6%에서 93.2%로 전년보다 소폭(0.6%p) 증가했고, 정보통신방송 서비스업과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개발, 제작업은 0.1~0.5%p씩 소폭 감소했다. 여전히 서비스나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기기) 중심으로 R&D가 이뤄지고 있으며 그 의존도는 점점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인력에서는 반대로 정보통신방송 서비스업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비중이 조금씩 상승 추세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정보통신방송 기기업에 종사하는 인력이 전체의 75.6%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D비 투입 비중은 개발연구 단계가 69.9%로 응용연구(17.9%), 기초연구(12.2%)를 큰 폭으로 앞질렀다.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개선에 3분의 2 이상의 R&D비를 투자한다는 뜻이다.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2017년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기업들의 ICT R&D 투자와 인력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며 “정부도 이번 통계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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