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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핵심부품, 작지만 효율 좋게 만들 아이디어 제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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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핵심부품, 작지만 효율 좋게 만들 아이디어 제시했죠”

2019.03.28 16:57
사진제공 UNIST
사진제공 UNIST

대학원생이 5G 통신에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소형 통신칩 회로를 설계해 ‘반도체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학회에서 학생연구발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임영현 전기및전자공학과 연구원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9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학생연구발표상 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ISSCC는 매년 전세계 반도체 기술자들이 모여 논문을 발표하고 최신 기술을 발표하는 자리로, 학계와 함께 삼성과 퀄컴 등 글로벌 IT 기업이 참여한다.


임 연구원은 통신칩 내부의 전력관리 회로를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통신장치가 필요로 하는 전력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예측해 그만큼의 전력만 공급해 효율을 높이도록 회로를 구성했다. ‘고속 피드백 루프’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전력 소모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였다.


이어 전압안정기 내부에 큰 면적을 차지하는 수동 소자를 줄여 회로의 크기를 줄였다. 칩 내부의 개별 요소마다 설치되던 수동소자를 하나의 소자로 통합해 관리하게 했다. 이 덕분에 전력관리 회로의 크기를 4분의 1로 줄였다.


임 연구원은 “5G 환경에서는 막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고성능 회로 때문에 통신칩의 면적도 커지고 전력소모도 늘 수밖에 없는데, 스마트 기기에서 5G 통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전력관리 회로가 필수”라고 연구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도교수인 최재혁 UN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와 함께 연구실 전원이 매년 ISSCC에 참여한다”며 “지난해에도 연구실에서 학생연구발표상을 받았다. 매년 바뀌는 현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 분야에 집중한 게 좋은 결과를 낸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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