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대학 산학협력단 체질 개선 시동 건다

통합검색

대학 산학협력단 체질 개선 시동 건다

2019.04.01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의 기술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대학원생 등 청년 연구자들의 실험실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아이코어(I-Corps·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창업 탐색 지원)’ 사업으로, 미국과학재단(NSF)과 함께하는 미국 현지 교육이 포함된다. 잠재 고객을 발굴하기 위한 집중 인터뷰와 창업 교육이 약 두 달간 이어져 초기 창업에 도움을 준다. - 사진 한국연구재단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의 기술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대학원생 등 청년 연구자들의 실험실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아이코어(I-Corps·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창업 탐색 지원)’ 사업으로, 미국과학재단(NSF)과 함께하는 미국 현지 교육이 포함된다. 잠재 고객을 발굴하기 위한 집중 인터뷰와 창업 교육이 약 두 달간 이어져 초기 창업에 도움을 준다. - 사진 한국연구재단 제공

3년 동안 정부가 대학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인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의 2기 대학이 이번 달 선정된다. 선정된 대학에는 최대 연간 6억 원이 지원돼 기술사업화를 위한 산학협력단 체계 정비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2016~2018년 사이에 실시된 1기 사업에서 대학에서 거둔 기술료 수입은 이전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기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의 운영 계획을 1일 발표하고, 지난 3년 동안 수행한 1기 확동 결과를 공개했다.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은 대학의 연구개발(R&D)를 통해 얻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과 기술기반 창업을 하도록 장려하는 사업이다. 대학에서 막 개발한 원천기술이 실험실 수준에서만 성공적이어서 제품 대량생산에 직접 적용하기 어려운 등 기업 활용에 제약이 많다는 사실을 고려해 우수기술 발굴과 시장 분석,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을 정부에서 지원한다. 전문인력 인건비 지급 등 예산이나 인력 부족에서 기인하는 문제도 해결해 준다. 2016년부터 3년간 1기 사업이 시행됐고, 올해 2기 사업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2기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2019~2021년의 3년 동안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공고한 사업에 총 23개 대학이 지원했으며, 4월 중 평가를 통해 12~17개 대학을 선정한 뒤 바로 사업에 착수해 3년간 대학별 6억~18억 원의 금액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1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상황과 역량에 따라 지원하기 위해 대학 산학협력단 기술료 수입과 대학기술지주회사 자본금을 바탕으로 A, B, C 세 개 그룹으로 구분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연간 최대 6억 원을 지원하는 A 그룹은 기술이전 사후관리 체계 마련, 산학협력단 역할 강화, 주식상장이나 인수합병을 통하 투자금 회수 방안 등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연간 최대 4억 원을 지원하는 B 그룹은 유망기술 후보군을 발굴하고 자회사 선택적 육성을 통해 기술사업화의 질적 향상을 이룬다. 연간 최대 2억 원을 지원하는 C그룹은 기술수요 발굴, 기술사업화 전담인력 교육을 통해 기술사업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정책관은 “대학은 우리나라 전체 R&D의 20% 이상을 담당하는데 주로 기초·원천연구에 집중해 왔다”며 “최근 미국 등을 중심으로 창업과 관련한 대학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등 기술사업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실 R&D 결과물이 시장으로 이어지도록 체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기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참여 64개 대학의 기술사업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주요 지표가 크게 향상됐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밝혔다.  사진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기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참여 64개 대학의 기술사업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주요 지표가 크게 향상됐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밝혔다. 사진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편 과기정통부는 1기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대학의 성과를 분석해 1일 공개했다. 1기에는 총 64개 대학이 참여했다. 기술이전이 총 1만 258건 일어났고 기술료 수입으로 2038억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전은 이전 같은 기간(2013~2015년)에 비해 40.8%, 기술료 수입은 36.3%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는 2.7배 증가한 373개 설립했다. 특히 기술사업화 기반이 약했던 대학의 경우 연합(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도록 했는데, 기술사업화 성공률이 이전 대비 50% 이상 상승하는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 별로는 기술이전은 성균관대와 부산대, 연세대가 가장 많이 성공시켰고, 기술료 수입은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가 가장 많이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는 고려대와 부산대, 전남대가 가장 많이 설립했다.
 

2기 사업의 그룹별 분류 기준과 과제당 지원액. 사진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기 사업의 그룹별 분류 기준과 과제당 지원액. 사진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4 + 1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