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불탄 문화재 쌍둥이 가상공간에 만드는 복원기술, 한국·이탈리아 손잡는다

통합검색

불탄 문화재 쌍둥이 가상공간에 만드는 복원기술, 한국·이탈리아 손잡는다

2019.04.02 14:50
 대전 유성 ETRI 7동 국제회의장에서 한-이탈리아 문화유산-ICT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ETRI 제공
대전 유성 ETRI 7동 국제회의장에서 한-이탈리아 문화유산-ICT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ETRI 제공

컴퓨터에 화재로 불탄 문화재의 쌍둥이를 만들고 모의 복원을 해본다. 이를 통해 실제 복원 과정에서 발생할 문제나 상황에 대한 더 정확한 정보를 얻는다. 이런 기술을 '디지털 트윈' 기술이라 부르는데 문화재 복원의 핵심 기술로 불린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문화재를 복원하기 위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문화재 재난 대응을 위한 ‘제1회 한∙이탈리아 문화 유산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재난 방재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일은 대전 유성 본원 행사를 시작으로 3일은 전남 부여 한국전통문화대에서, 4일은 서울 용산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국립신기술에너지개발청(ENEA)과 ‘빅데이터 및 ICT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재난 관리에 관한 업무협력’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 문화재 보존을 위한 재난 빅데이터와 ICT기술 기반 문화재 재난관리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프란체스코 타세티 이탈리아 국립핵물리연구소(INFN) 문화유산네트워크 담당자는 ‘INFN의 문화유산 네트워크와 ENEA와의 공동 활동’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3일간 이탈리아 고등보존복원연구소, ENEA, INFA의 관계자 5명과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 소프트웨어개발업체 씨아피시스템의 관계자 5명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이번 행사를 적극 후원한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의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도 방문한다.


ETRI와 ENEA는 ICT 기반 문화재 재난 대응 과제 발굴을 위한 기획 위원회 운영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문화재 복원 및 위험 지도 맵 기반 문화재 재난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화재 재난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센서 및 사물인터넷(IoT) 센싱 기술, 문화재 빅데이터 분석 인공 지능 기술, 드론을 이용한 문화재 모니터링 및 재난 실시간 대응 기술도 연구할 예정이다.


이상윤 ETRI 스마트미디어연구그룹 책임연구원은 "문화 유산은 인류의 귀중한 유산이다”며 “그동안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기획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통해 문화유산 복원 및 재난 대응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3 + 10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