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심박 소리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슈퍼 청진기' 등장

통합검색

심박 소리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슈퍼 청진기' 등장

2019.04.03 17:24
초청진기를 가슴에 대고 있는 개발자 오가와 심페이 순환기내과 전문의. 프로젝트디자인온라인 제공
슈퍼 청진기를 가슴에 대고 있는 개발자 오가와 심페이 순환기내과 전문의. 프로젝트디자인온라인 제공

심장이 뛰는 소리를 청진기로 듣기만 하는 대신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나왔다. 일본 기업이 소리를 들려줄 뿐 아니라 영상으로까지 보여주는 '슈퍼 청진기'를 개발했다. 

 

2일 NHK에 따르면 일본 의료기기 벤처기업 AMI가 개발한 슈퍼 청진기는 일반 청진기와는 달리 초음파기기나 컴퓨터 마우스를 닮았다. 이 기기를 가슴에 갖다 대면 심박 소리가 들릴 뿐 아니라, 소리 신호를 데이터로 처리해 영상으로도 보여준다. 

 

원리는 심전도와 비슷하다. 심장이 박동할 때 발생하는 미량의 전기를 감지하고, 심박 소리의 크기, 음역의 고저를 영상화했다. 이 영상을 보면 심장판막증, 대동맥판협착증 등 징후를 파악할 수 있다.

 

이 기기는 AMI의 대표이자, 순환기내과 전문의인 오가와 심페이(小川晋平)가 개발했다. 그는 2016년 구마모토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의료봉사를 하던 중에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하고 슈퍼 청진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보다 단순하고 가벼운 장비로 환자의 상태를 조기에 진단하겠다는 것이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4 + 2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