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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행성탐사선 ‘하야부사2’ 류구에 인공 분화구 생성 성공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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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행성탐사선 ‘하야부사2’ 류구에 인공 분화구 생성 성공 가능성 높아

2019.04.05 19:32
하야부사2의 소행성 류구에 챡륙한 직후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직원들의 모습. JAXA 유투브
하야부사2의 소행성 류구에 챡륙한 직후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직원들의 모습. JAXA 유투브

일본 우주탐사선 ‘하야부사2’가 소행성 ‘류구’에 인공적으로 ‘크레이터(분화구, crater)’를 만드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5일(현지시각) 밝혔다. 소행성 표면에 직접 구멍을 만들어 소행성 표면 물질 시료 채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하야부사2의 충돌장치를 분리했다는 신호를 전송받았다. 이어 소행성 류구 표면에서 분화구가 생길 때 나오는 분출물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야부사2는 5일 오전 류구 고도 500m에 도달했고 계획했던 류구와의 충돌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JAXA는 당초 하야부사2의 충돌장치를 이용해 인공적으로 분화구를 생성할 계획을 세웠다. 

 

이날 오전 하야부사2는 고도 200m 부근에서 내부 폭약을 터뜨려 금속탄환을 류구 표면에 충돌시켜 분화구를 생성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JAXA는 하야부사2에서 분리된 카메라가 전송한 영상 분석 결과 류구에 인공 분화구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언론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2005년 혜성에 관측기기를 충돌시키는 실험을 하긴 했지만 이번 하야부사2처럼 인공적으로 충돌실험을 통해 시료를 채취한 시도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JAXA는 지난달 5일 기자회견을 열고 4월 첫 주에 류구 표면에 분화구를 만들어 소행성 지하의 암석과 흙을 채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임팩터’라 불리는 폭발장치를 류구의 표면에 쏘아 폭발시켜 분화구를 만든 후 다시 터치다운을 시도해 채집하는 방식이다.

 

하야부사2는 앞으로 약 2주 동안 류구의 20km 고도로 서서히 상승한다. 이르면 5월 분화구에 다시 터치다운을 시도해 소행성 지하물질 채취에 나설 예정이다. 

 

하야부사2는 47억년 전 태양계 생성시기와 같이 생성된 소행성인 류구의 물질을 수집해 생명의 기원을 밝히는 임무를 맡은 하야부사2는 2020년 12월에 지구로 시료를 가져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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