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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질환 유발 단백질 알고보니 DNA 복구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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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16일 12:00 프린트하기

이창우 성균관대 의학과 교수. 한국연구재단 제공.
이창우 성균관대 의학과 교수. 한국연구재단 제공.

우리 몸에서는 다양한 원인으로 DNA가 손상되면 이를 인식하고 복구해주는 시스템이 작동된다. 손상된 유전자를 복구하는 것은 암을 비롯해 각종 질병을 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창우 성균관대 의학과 교수와 조혜성 아주대 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생체 내 유전자 손상을 인식하고 복구하는 조절시스템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이 규명한 것은 DNA 이중가닥이 끊어져 손상됐을 때 이를 인지해 복구를 촉진하는 ‘펠리노1(Pellino1)’ 단백질의 작용이다. 펠리노1 단백질은 기존에 면역체계 형성이나 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에 연구팀은 펠리노1이 손상된 DNA 복구 과정에서도 조절자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먼저 세포에 방사선을 쪼여 세포 내 DNA가 손상될 경우 펠리노1 단백질이 손상 부위에 집중적으로 모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류머티스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나 암을 유발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펠리노1 단백질이 오히려 손상된 DNA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결과 DNA가 손상되면 펠리노1 단백질이 손상 부근으로 이동하고 DNA를 복구하는 ‘ATM-MRN’이라는 단백질 복합체가 펠리노1에 의해 활성화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펠리노1이 활성화시킨 ATM-MRN 단백질 복합체를 통해 손상된 DNA가 복구된다는 사실을 실험쥐 모델을 통해 확인했다. 

 

이창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DNA 손상과 직접 연관된 유전질환이나 면역질환, 대사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4월 5일자에 논문이 게재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방사선기술개발 사업,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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