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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과학 스테디셀러 '코스모스' 번역자 홍승수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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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과학 스테디셀러 '코스모스' 번역자 홍승수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2019.04.16 11:41
한국 천문학계 대표학자 홍승수 서울대 천문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15일 오후 병환으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제공.
한국 천문학계 대표학자 홍승수 서울대 천문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15일 오후 병환으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제공.

과학 스테디셀러 ‘코스모스’를 번역한 천문학계 대표학자 홍승수 서울대 천문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15일 오후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1944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6년 서울대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같은 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1975년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네덜란드 호이겐스 연구소, 영국 케임브리지대 천문학연구소와 미국 플로리다대 우주천문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다. 1978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된 뒤 31년간 학생을 가르치다 2009년 정년 퇴임했다.

 

고인은 한국천문학회 회장, 한국천문올림피아드 위원장, 순천대 석좌교수, 일본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초빙교수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원장을 역임했다. 1990년 과학기술처 장관상, 2006년 제2회 서울대 교육상 대상, 2009년 한국천문학회 공로상 등을 받았으며 천문학 관련 논문 78편을 발표했다. 


고인은 대표적인 과학 스테디셀러인 ‘코스모스’의 번역자로 이름을 알렸다. 미국 천문학자이자 유명 과학커뮤니케이터였던 칼 세이건이 1980년대  낸 코스모스는 국내에서 30만부 이상 판매되며 과학 대중화를 이끈 책으로 평가받는다. 고인은 코스모스를 번역하며 “‘코스모스는 결국 인간과 우주, 그리고 인문과 자연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인류 문명의 뿌리와 미래의 희망을 인간 이성(理性)에서 찾는 시도”라는 평가를 남겼다. 고인은 ‘하늘을 디디고 땅을 우러르며’는 저서를 남기기도 했다. 


빈소는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6시 30분. 031-219-6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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