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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0명 중 57명 잘못된 먹거리 상식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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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17일 15:56 프린트하기

100명 중 57명꼴로 먹거리 안전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100명 중 57명꼴로 먹거리 안전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식중독균은 사람 간에 전염될 수 있을까' '잔류농약은 기준치 이하라도 위험할까' '방사선을 처리한 식품은 방사성 물질이 남아 있어 위험할까'. 이들 질문에 대한 정답은 각각 '예' '아니오' '아니오'다. 상당수 국민이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은 이처럼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17일 국민생활과학자문단 먹거리 안전 분과위원회와 공동으로 성인 남녀 10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먹거리 안전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경험 등을 다각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3.8%는 '먹거리 안전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먹거리 안전 상식에 관한 조사 결과, 대다수 사람들이 잘못된 상식으로 알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먹거리 안전 상식과 관련된 세부 질문 14개에 대해서 각각 평균 57%가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식중독균은 사람 간에 전염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의 경우 응답자의 54.4%가 '아니오'라는 틀린 답을  한 것을 나타났다.  '잔류농약은 기준치 이하라도 위험한가'라는 질문에는 68.4%가 '방사선 조사 처리식품은 방사성 물질이 남아 있어 위험한가'라는 질문에는 70.5%가 틀린 답을 냈다. 

 

이외에도 연구팀은 먹거리 안전에 대한 정보를 주로 어디에서 얻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TV·라디오(72.6%), 인터넷(59.6%)에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의 식품 안전 보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4%만이,  '인터넷 상의 식품 안전 정보'는 36.8%가, '먹거리 안전 전문가의 의견'은 64.9%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많은 사람들이 신뢰도가 떨어지는 인터넷을 통해 먹거리 안전 정보를 얻고 있는 셈이다. 

 

먹거리 안전 정보를 얻거나 공유하기 위해 식품안전뉴스를 구독한다는 답변이 69%로 가장 많이 나왔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터넷을 통한 의견제시를 하고 있다는 답변을 한 응답자는 68.3%로 나타났다. 반면 실제 전문적인 비정기적 학술정보 공개 모임에 참여하는 경우는 34.7%, 정기적 정보 공유모임에 참여하는 경우는 41.2%로 비교적 낮게 나왔다.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국민생활과학기술 포럼이나 식품의약품안전 열린 포럼 등 국민 참여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70% 이상의 응답자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김경탁 한국식품연구원 전략기술연구본부장은 "먹거리는 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에 누구나 먹거리 안전에 대해 바로 알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의 의견을 먼저 듣고 먹거리 안전 문제를 과학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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