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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슈퍼컴 ‘알레프’ 본격 가동…"기초과학 경쟁력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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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슈퍼컴 ‘알레프’ 본격 가동…"기초과학 경쟁력 높일 것"

2019.04.22 11:15
IBS 본원에 구축된 슈퍼컴퓨터 ′알레프′. IBS 제공.
IBS 본원에 구축된 슈퍼컴퓨터 '알레프'. IBS 제공.

기초과학연구원(IBS)이 기후물리를 비롯한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 시뮬레이션 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슈퍼컴퓨터 ‘알레프(ALEPH)’를 본격 가동한다. 연산속도 1.43페타플롭스(PF, Peta Flops)의 성능으로 데스크톱 컴퓨터 약 1560대와 동일한 성능이다. 1PF는 1초에 1000조번의 연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알레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해 11월 초 본격 가동한 슈퍼컴퓨터 ‘누리온’과 기상청 슈퍼컴퓨터에 이어 국내 세 번째 성능이다. 누리온의 이론성능은 25.7PF, 기상청 슈퍼컴의 이론성능은 2.89PF에 달한다. 

 

IBS는 25일 오후 2시 대전 IBS 본원 과학문화센터 2층 강당에서 알레프 개통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개통식 행사에서는 독일 기후컴퓨팅센터 토마스 루드윅 소장이 독일의 슈퍼컴퓨터 우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악셀 팀머만 IBS 기후물리연구단장이 향후 알레프 활용계획을 발표한다. 

 

IBS는 슈퍼컴퓨터의 역할과 특성을 반영해 알레프라는 이름을 지었다. 알레프는 히브리어 첫 글자로 영어의 ‘A’에 해당하는 글자이자 숫자 ‘1’, 수학에서는 ‘무한’을 뜻한다. IBS의 첫 번째 슈퍼컴퓨터라는 점, 계산한 수치 정보에서 과학적 이론을 만들어낸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알레프는 우선 IBS 기후물리연구단에서 생성되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연구에 활용된다.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연구단에는 국내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인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IBS 기후물리연구단은 알레프 가동으로 기후변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후물리연구단은 전지구 시스템모형인 복합지구시스템모델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 미래 기후변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지구시스템의 단기 기후 예측 및 장기 전망, 최첨단 기후 역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두철 IBS 원장은 “IBS 본원에 구축된 슈퍼컴퓨터는 기후물리뿐만 아니라 이론물리, 계산과학 등 기초과학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내는 데 핵심 인프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악셀 팀머만 기후물리연구단장은 “대륙빙하, 해수면 상승 연구에 컴퓨팅 인프라를 중점 활용할 예정”이라며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한국 기초과학 연구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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