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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화 충격완화 효과 의외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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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23일 12:18 프린트하기

폭신폭신한 러닝화를 신어도 결국 오래 달리면 다리에 무리가 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달리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폭신폭신한 러닝화를 신어도 결국 오래 달리면 다리에 무리가 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달리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최근 마라톤이나 하프마라톤 대회가 많아지면서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달리기를 자주 하려면 땀을 잘 흡수하는 운동복과 밑창이 폭신폭신해 충격을 완화하는 러닝화는 필수 아이템이다. 최근 미국 과학자들이 이런 형태의 러닝화가 생각보다 충격을 잘 완화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스포츠역학과 크리스틴 폴라드 박사후연구원팀은 18~45세 실험참가자 20명에게 일반 러닝화 또는 밑창이 폭신폭신하게 디자인된 러닝화를 신게 하고, 6주마다 달리기 테스트를 했다. 테스트에서는 지상에서 달리기를 할 때의 충격과 그 충격을 받는 부위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가만히 서 있거나 걸을 때와는 달리, 달리기를 할 때에는 다리의 근육과 뼈가 받는 충격량이 일반 러닝화나 밑창이 두툼하게 디자인된 러닝화나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폴라드 박사후 연구원은 "어떤 형태의 신발을 신더라도 오래 달리면 결국 다리에 무리가 발생해 부상 위험이 있다는 뜻"이라며 "오히려 스트레스를 덜 받는 자세로 안전하게 달리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충격을 완화하는 특별한 장비를 만들려면 달리기를 할 때의 생체역학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달려야 다리에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최소한 줄일 수 있을까. 서동현 부평힘찬병원 병원장은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달리기를 할 때 무릎과 발목의 관절이나 인대에 부상이 생기기 쉽다"며 "빠르게 걷기로 시작해 근육과 관절을 강화시킨 후 점차 달리는 속도를 늘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처음부터 오랫동안 달리기보다는, 달리는 거리를 점차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스포츠의학회지' 14일자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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