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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표준시 알리는 장파 시험방송 10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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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표준시 알리는 장파 시험방송 10월 실시

2019.04.26 15:32
표준시를 전파(장파)로 송출하는 국가표준시보국 시험방송국이 10월 시험방송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 GIB
표준시를 전파(장파)로 송출하는 국가표준시보국 시험방송국이 10월 시험방송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 GIB

전파를 이용해 국가표준시를 알리는 시험방송이 오는 10월경 진행될 예정이다. 


26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따르면, 표준연과 경기도 여주시는 여주시에 건설 중인 국가표준시보국 시험방송국에서 10월쯤 장파 표준시 시험 방송을 한다. 장파는 파장이 매우 길어 별도의 중계 시설이 없어도 멀리까지 신호가 전달되는 전파로, 표준연의 정확한 표준시를 방해 없이 넓은 범위에 동시에 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시험방송의 목적이다.


국가표준시보국을 통해  장파 시보를 송출하면, 시계나 CCTV 등에 설치되는 작은 칩 형태의 수신기가 이를 수신하게 된다. 일단 표준시보를 수신하면, 별도로 시간을 맞추지 않아도 기기의 시간이 표준시로 동기화돼 편리하다. CCTV 등 시간 동기화가 중요한 시설에도 유용하다. 


시보를 알리는 장파에 재난 경보 등 부가정보를 추가할 경우 재난 상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장파는 휴대전화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과 달리 건물 등 장애물에 의해 방해 받지 않아 전천후 통신이 가능하기 대문이다. 이번 시험방송에서도 부가정보 실험이 예정돼 있다. 표준연 관계자는 “시험방송에서는 부가정보가 잘 전달되는지 확인하는 게 목표로, 간단한 문자 서비스를 시보와 함께 송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국가표준시보국은 시험방송국으로 1년 남짓의 시험방송 뒤에는 철거될 예정이다. 표준연은 “국가표준시보국 본방송국 건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가표준시보국의 표준시 방송 과정을 정리했다. 장파에 표준시와 부가정보를 더해 송출하면, 수신기가 이를 수신해 표준시와 동기화한다. 사진제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표준시보국의 표준시 방송 과정을 정리했다. 장파에 표준시와 부가정보를 더해 송출하면, 수신기가 이를 수신해 표준시와 동기화한다. 사진제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편 남북은 지난해 4월 27일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서 표준시를 통일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이 2015년 ‘일제강점기 잔재 청산’을 이유로 표준시를 30분 늦추면서 남북의 표준시는 30분 차이가 났다. 하지만, 북한이 3년 만에 남한과 다시 표준시에 맞추기로 제안하면서 현재의 남북 통일 표준시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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