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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로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취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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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로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취업 돕는다

2019.04.29 11:49
ETRI 연구진이 장애인을 위한 보급 기술 제작 자료를 연구하고 있다. ETRI 제공
ETRI 연구진이 장애인을 위한 보급 기술 제작 자료를 연구하고 있다. ETRI 제공

발달 장애는 신체∙정신적 발달이 더뎌 또래에 비해 언어나 감각, 신체활동, 사회심리, 인지능력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뜻한다. 일상 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다. 하지만 발달장애인도 직업훈련을 통해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간병, 도서관 사서, 바리스타 보조와 같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할 수 있다. 국내에서 발달 장애 환자의 직업훈련을 돕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이 시작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29일 대전 서구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가상 직업훈련 콘텐츠 기술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TRI는 가상 직업훈련 콘텐츠 기술 개발 과제를 맡아 발달 장애인의 가상 직업훈련∙체험 서비스 시스템, 자동 직무평가진단 시스템, 가상 직업훈련∙체험 복합형 공간 및 체험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발달 장애인마다 인지능력, 선호 감각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AR과 VR 콘텐츠를 통해 직무 능력을 자동으로 평가하고 해당 특성을 실시간으로 콘텐츠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발달 장애인의 다양한 실무 체험을 돕는다. 실물 체험공간의 특성상 한정된 장소와 직업군에 한해 교육이 이뤄지는 반면, 가상 현실을 이용해 제약 없이 다양한 산업 및 직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달 장애인에게 보다 적합한 훈련을 제공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한다. 


향후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 내 리빙랩을 설치해 개발한 AR∙VR 기술을 실증해볼 예정이다. 리빙랩은 수요자가 직접 참여해 연구를 진행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개방형 연구실이다. 


이길행 ETRI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장은 “발달장애인의 직무·취업 역량 제고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사회적 비용 감소뿐 아니라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권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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