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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넣으면 영하 263도에서도 물 안 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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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5월 01일 11:00 프린트하기

생체 분자를 관찰할 때 사용하는 극저온 전자현미경은 세포를 냉각시켜 영하 200도 이하에서 관찰한다. 하지만 극저온에서는 세포 속 수분이 얼음 결정으로 바뀌어 정확히 관찰하기가 어려웠다. 


최근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와 취리히대 등 공동연구팀은 특수한 지질과 물을 합성해 극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물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4월 8일자에 발표했다. 이를 극저온 전자현미경에 적용하면 세포를 온전한 상태로 관찰할 수 있다.


연구팀은 구멍의 지름이 1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보다 작은 그물망 구조를 형성하며 응집하는 성질을 가진 ‘지질 중간상’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지질 중간상을 물에 섞으면 극저온에서도 물이 얼음 결정을 형성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물과 지질 중간상 혼합물에서 지질 중간상의 양이 12% 많으면 액체처럼 흐를 수 있는 특이한 고체 상태인 비정질 얼음이 되고, 영하 263도의 극저온 상태에서도 얼음 결정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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