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김형범 연세대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9년 05월 01일 16:09 프린트하기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형범 연세대 의대 교수. 한국연구재단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5월 수상자로 김형범 연세대 의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으로 유전자 가위의 효율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해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달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동식물의 유전자에 붙어 특정 부위를 절단해 유전자를 원하는 형태로 교정하는 인공효소다. 유전자를 자르는 절단효소 부분과, 유전자의 특정 부위만을 표적하게 하는 안내자(가이드RNA)로 이뤄져 있다. 유전자의 어떤 부위를 표적으로 삼는지에 따라 절단 효율이 두드러지게 달라지기 때문에 가이드RNA를 선정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전까지는 유전자가위가 얼마나 효율적인지 알아내기 위해 직접 수많은 유전자가위를 제작하고 실험을 통해 일일히 측정해야 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이 유전자가위의 효율을 측정한 데이터 1만5000개를 스스로 학습하게 해, 유전자가위의 효율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유전자가위의 효율을 예측하는 데 필요한 유의미한 특징들을 스스로 찾아낸 덕분이다. 또한 유전자가위가 표적 부위에 구조적으로 잘 접근할 수 있도록 염기서열뿐만 아니라 염색질 접근성까지 고려했다.

 

인공지능이 예측한 유전자가위의 효율과 실제로 실험으로 측정한 것을 비교해보니 신뢰도가 약 0.87로 높게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사람이 직접 실험할 때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1월 30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실렸다.

 

김형범 교수는 “인공지능이 더 많은 유전자가위 효율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학습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더 높일 예정"이라며 "차세대 유전자 치료법 개발 등 다양한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9년 05월 01일 16:09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14 + 1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