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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로 읽는 과학] 지구온난화로 해양생물이 육지생물보다 2배 빨리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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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로 읽는 과학] 지구온난화로 해양생물이 육지생물보다 2배 빨리 사라진다

2019.05.04 06:00
네이처 제공
네이처 제공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이달 2일 애처로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물고기의 모습을 표지에 실었다. 물고기가 애처로운 표정을 짓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사람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바다 생물이 육지 생물보다 더 큰 피해를 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빗댄 것이다.  

 

말린 핀스키 미국 럿거스대 생태 진화 및 자연 자원학부 교수 연구팀은 지구온난화로 바다 생물이 육지 생물보다 2배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소개했다. 연구팀은 도마뱀과 거미 등 육상 변온동물 299종과 해양 변온동물 88종에 대해서 각 생물종이 견딜 수 있는 최대 온도와 현재 겪고 있는 최대 온도의 차이를 계산해 현재 서식지에서 살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온도 상승으로 인해 서식지에서 사라지고 있는 해양 생물종의 비율이 육지 생물종보다 2배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해양 생물종의 경우 생물이 살기 어려운 고온 환경 경계에서 사는 경우가 많았다. 육지 생물은 숲속이나 그늘 속에서 열을 피할 수 있으나 해양 생물은 이런 선택을 할 방법도 없다.

 

핀스키 교수는 “기후변화가 가속됨에 따라 어떤 종과 생태계가 온난화에 의해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을지 이해하는 것이 생물종을 보존하고 관리하는데 있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해양이 인간에게 경제적인 이익을 계속 가져다주게 하려면 새로운 보존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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