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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1호 8일 서비스 일시정지 …예비용 컴퓨터 오류 복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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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1호 8일 서비스 일시정지 …예비용 컴퓨터 오류 복구 예정

2019.05.05 17:08
천리안위성의 통신 모습을 그린 상상도.
천리안위성의 통신 모습을 그린 상상도.

한국 최초의 정지궤도복합위성인 천리안 1호가 8일 약 10시간 동안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예비용 컴퓨터의 오류를 복구하는 일종의 예방 정비 작업 때문으로, 특별한 기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기상위성센터는 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8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으로 인해 위성영상 표출 및 자료 제공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아 일부 언론에서는 임무 기간을 연장해 가며 활동 중인 천리안 1호의 일부 부품에 문제가 생겨 이를 정비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확인 결과, 이번 작업은 명령을 처리하는 컴퓨터 가운데 최근 이상을 보인 예비용(백업) 컴퓨터의 복구를 위한 일종의 예방정비 작업으로 밝혀졌다. 항우연 관계자는 “명령을 처리하는 컴퓨터는 명령이 잘못될 경우 안전모드로 전환하게 된다”며 “천리안 1호는 백업 개념으로 두 대의 컴퓨터를 갖고 있어 한 대가 안전모드에 들어가도 임무 수행에 문제가 없지만, 안전을 위해 사전에 복구할 필요가 있어 천리안 1호 공동개발사인 에어버스 사와 함께 봄부터 계획했던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리안 1호의 컴퓨터가 안전모드로 전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2월 11일에도 메인 컴퓨터에 이상이 발견되면서 안전모드로 전환한 뒤 3일간에 걸쳐 복구한 사례가 있다.  당시에도 복구 기간에는 위성영상 송출 등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천리안 1호는 2010년 발사된 뒤  3만 6000km 상공에서 해양 및 기상관측, 통신 중계 등 임무를 수행해 왔다.  2011년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당초 계획된 임무 기간은 7년으로 2018년 4월 임무가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위성 본체와 탑재체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연료도 남아 2020년 4월까지 2년간 연장 운영이 결정됐다. 천리안 1호의 후속 위성으로 기상관측용인 천리안 2A호와 해양, 환경관측용인 천리안2B호가 제작됐다. 2A호는 지난해 12월 5일 발사됐고, 애초 올해 발사 예정이던 2B호는 내년으로 발사가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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