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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닿으면 자동팽창하는 구명조끼 핵심부품 '보빈'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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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5월 14일 14:58 프린트하기

안홍찬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전략본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구명조끼에서 수분을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하는 보빈을 개발했다. 화학연 제공
안홍찬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전략본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구명조끼에서 수분을 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하는 보빈을 개발했다. 화학연 제공

국내 연구팀이 구명조끼가 물에서 자동으로 부풀어 오르게 하는 핵심부품 ‘보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3분의 1 가격으로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안홍찬 연구전략본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구명조끼에서 수분을 가지하는 센서 역할을 하는 보빈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수분을 감지해 자동으로 팽창하는 구명조끼는 인플레이터라는 가스발생장치에 의해 작동한다. 인플레이터는 보빈, 링, 이산화탄소 실린더로 이뤄져 있다. 우선 보빈이 수분을 감지해 녹으면서 링을 위로 이산화탄소 실린더에 구멍을 낸다. 동시에 구명조끼 튜브에 이산화탄소가 주입돼 팽창한다. 이런 원리를 통해 구명조끼가 자동으로 팽창한다. 핵심부품 역할을 하는 보빈은 해외에서 수입돼 판매되고 있다.


연구팀은 링 모양으로 미결정의 셀룰로오소 분말을 특수 표면 처리해 국산 보빈을 제작했다. 수분을 흡수한지 4~5초만에 빠르게 녹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 보빈과 비교해 용해속도가 1~2초가량 빠르다. 또 연구팀은 “국내기술로 새로 제작된 보빈은 내구성이 우수하다”며 “또 가격은 외국제품의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화학연은 보빈 제조기술을 레저전문기업 엠제이버클에 이전했다. 상업화를 위한 보빈 국내 특허를 출원했고, 공인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과 해양수산부의 성능인증 및 안전기준에서 합격판정을 받았다. 5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향후 세게 시장 진출에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 연구원은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1초 차이로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면서 “빠른 시간 내 구명조끼가 부풀어 올라 인명을 구조할 수 있게 설계돼 있고 외국 제품 성능을 능가해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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