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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속 암모나이트 호박에 갇힌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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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속 암모나이트 호박에 갇힌 채 발견

2019.05.14 14:53
왕 보 중국 중국과학원 난징지질·고생물학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해양생물이 갇힌 호박을 연구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3일자에 발표했다.  중국과학원 난징지질·고생물학연구소 제공
왕 보 중국 중국과학원 난징지질·고생물학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해양생물이 갇힌 호박을 연구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3일자에 발표했다. 중국과학원 난징지질·고생물학연구소 제공

암모나이트와 바다달팽이가 갇힌 채 굳어버린 약 9900만년 된 ‘호박’이 발견됐다. 호박은 소나무나 전나무 등의 송진이 굳어 화석으로 변한 것으로, 보통은 곤충, 개미와 같은 숲속생물이 호박 속에 갇힌 채 발견된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호박에는 암모나이트와 같은 해안생물이 들어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왕보 중국과학원 난징지질·고생물학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미얀마 북쪽에서 발견된 9900만년 된 호박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13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컴퓨터단층촬영(CT)를 이용해 3차원적으로 해당 호박을 촬영했다. 호박 안에는 암모나이트 이외에도 바다달팽이, 등각류와 같은 해안생물이 존재했다. 또 이 화석이 백악기 중기 알비세 말기에서 세노마늄세 초기에 살던 암모나이트의 한 종류인 ‘푸조시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길이는 33mm, 폭 9.5mm, 높이 29mm에 무게는 6.08g으로 측정됐다.


연구팀은 해안생물이 호박에서 발견 이유로 속 빈 껍질을 제시했다. 푸조시아 안에는 부드러운 조직 없이 껍데기만 남아있고, 그 안은 모래로 가득 차 있는 점을 들어 이미 푸조시아가 죽은 상태에서 송진이 덮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 송진이 흐른 나무가 해변 근처에 있었을 것으로 봤다. 

 

푸조시아 안에는 부드러운 조직 없이 껍데기만 남아있고, 그 안은 모래로 가득 차 있다. 중국과학원 난징지질·고생물학연구소 제공
푸조시아 안에는 부드러운 조직 없이 껍데기만 남아있고, 그 안은 모래로 가득 차 있다. 중국과학원 난징지질·고생물학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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