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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AI대학원 설명회는 왜 행사하루 전 취소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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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AI대학원 설명회는 왜 행사하루 전 취소됐나

2019.05.22 19:02
올 9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대학원을 개설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고려대, 성균관대가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공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했지만 행사 하루 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KAIST 제공
올 9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대학원을 개설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고려대, 성균관대가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공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했지만 행사 하루 전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KAIST 제공

오는 9월 KAIST와 고려대, 성균관대에 처음 문을 열 인공지능(AI) 대학원에 대한 설명회가 이유없이 개최 하루 전 급작스럽게 취소됐다. 


KAIST 관계자는 22일 전화통화에서 “한국인공지능학회가 학회 내 사정으로 행사를 취소한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들 3개 대학은 당초 23일 오후1시30분부터 서울 서대문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인공지능학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AI대학원 공동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각 대학 AI대학원을 총괄하고 있는 정송 KAIST 교수, 이성환 고려대 교수, 이지형 성균관대 교수가 각 대학별 비전과 추구 인재상, AI 전문가 양성 방안을 설명할 계획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0억원을 시작으로 10년간 최대 190억원을 지원하는 AI대학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 공모가 나자 전국의 12개 대학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고려대와 성균관대를 비롯해 국내 대학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KAIST, 고려대, 성균관대를 최종 대상 학교로 확정하고 오는 9월에 문을 열 계획이었다. 

갑작스런 행사 취소를 두고 과학계 일각에서는 연세대 측이 행사장 제공을 거부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AI대학원 관계자는 “연세대가 이번 AI대학원 공모사업에 떨어지면서 행사 하루전 행사개최 불가 통보를 해왔다고 학회 측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왜 연세대에서 KAIST, 고대, 성대 설명회를 진행하냐는 말이 학교 내부에서 나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연세대 측이 AI대학원 탈락에 대해 불편한 심정을 갖고 있어 행사 개최 불가 통보를 해왔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면 대승적인 차원에서 설명회를 열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취소와 관련해 연세대 측의 답변을 듣기 위해 수 차례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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