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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방사능 누출 대응 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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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방사능 누출 대응 훈련한다

2019.05.27 10:46
현재 가동중인 원자력발전소. 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현재 가동중인 원자력발전소. 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달 27일과 28일 중앙부처와 지자체, 군·경·소방 및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2019 국가위기대응연습’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습은 지진, 정보통신 마비, 고속철도 탈선, 원전 방사능 누출, 발전댐 붕괴,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6개 재난이 한꺼번에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원안위는 이번 연습에서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해 이에 대응하는 훈련을 총괄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를 가정해 본부와 사고현장에 비상대응조직을 가동하고 유관기관과 해당 지자체와 함께 재난현장에서의 대처능력을 높이는 훈련이다.

 

이번에는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의 누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이뤄진다. 지진이 발생해 격납건물이 파손돼 방사능이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원전 주변에 사는 안전취약 계층을 먼저 소개하는데서 훈련이 시작된다. 이어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가 사고 현장에 설치되고 환경방사선탐사시스템과 방사능영향평가 시스템을 통해 방사선 피폭선량을 측정하는 모의 훈련도 진행된다. 이를 기준으로 주민 소개 등 주민보호조치 수준이 결정된다.

 

한울원전 주변 울진군과 봉화군, 삼척시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는 이 결정에 따라 주민 약 600명을 지역 군·경·소방과 협조해 사전에 지정된 구호소로 대피시키는 훈련을 벌인다. 원자력의학원과 방사선비상진료지정병원은 방사선비상진료소를 설치해 방사선 피해를 입은 사람에 대한 진료와 방사선 제염을 실시하고 구호소 내 방사선영향상담소를 차려 방사선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상담을 진행한다.

 

한울원전 측은 이번 훈련기간 중 이동식발전차량을 이용해 안전계통에 전원을 공급하는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속조치 중 하나로 원전이 전원을 잃은 비상상황을 대비해 비상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것이다.

 

엄재식 원안위 위원장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이 민·관·군의 재난대응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주민보호에 필요한 조치사항을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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