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홍릉 지역, 강소연구개발특구 신청한 7곳보다 준비 수준 높아"

통합검색

"홍릉 지역, 강소연구개발특구 신청한 7곳보다 준비 수준 높아"

2019.05.29 13:25
29일 서울 노원 서울과학기술대 테크노큐브동 12층에서 제13회 홍릉포럼이 열렸다.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홍릉 지역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주장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29일 서울 노원 서울과학기술대 테크노큐브동 12층에서 제13회 홍릉포럼이 열렸다.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홍릉 지역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주장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선 산업계, 학계, 연구계, 시민사회, 자연, 이 다섯개의 축이 함께 협력해야한다. 홍릉이 그런 협력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부가 홍릉지역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해 서울의 기존 자산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 해야한다”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9일 서울 공릉동 서울과학기술대 테크노큐브동 12층에서 열린 ‘제13회 홍릉포럼’에서 “경제발전뿐 아니라 사회발전과 혁신성장을 함께 이루는 새로운 사회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2017년부터 제3대 홍릉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릉이 산학연의 시너지를 내는 곳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서울시가 강북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조성하고 있는 창동·상계동 신(新)경제 중심지에 서울대병원 이전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홍릉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다면 제2의 도약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여러 대학과 연구소가 있고 유서가 깊은 홍릉 지역을 잘 리모델해서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혁명을 이뤄내는 곳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로 신기술을 창조하고 그 성과를 확신시켜 사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조성한 지역으로 대표적인 연구개발특구로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대덕연구단지가 있다. 강소 특구로 지정되면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법령 이행을 일괄 처리할 수 있으며 기반시설 조성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려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수림문화재단 등 홍릉지역 17개 연구·교육·공공 기관들이 홍릉 활성화를 위한 홍릉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윤석진 홍릉클러스트링추진단장(KIST부원장)은 홍릉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어야하는 이유로 지역의 대학과 연구소를 들었다. 윤 단장은 “홍릉 지역의 역량과 인프라는 충분하다”며 “홍릉 지역에는 세계적 대학 및 연구소가 있고 서울시도 나서서 홍릉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 단장은 또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혁신클러스터가 성공한 이유는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와 같은 세계적 대학과 노바티스, 화이자 같은 글로벌 기업이 있고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다”라며 “홍릉도 마찬가지로 대학과 세계적 연구기관이 있기에 중앙정부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보스턴 같은 곳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 총장도 “강남에 가면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좋은 기업들이 많지만 강북에는 국가를 대표하는 대학과 연구소는 있지만 기업이 없다”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사정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홍릉 지역에 글로벌 연구개발특구로 키우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일자리정책관은 “지난해 전국 7개 지역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했는데 이들 지역보다 홍릉이 높은 수준의 준비성을 보이고 있다”며 “홍릉 지역은 서울시의 정책적 방향, 우수인력 및 기술,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근접성을 고려할 때 장점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정승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경제과장도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 유치을 유차하고 일자리 창출을 직접적으로 연계하겠다는 것은 훌륭한 아이디어”라며 “홍릉지역이 연구개발특구 지역으로 지정되면 도시재생 사업과도 연계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총 7개지역이 지난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했고 그 결과는 오는 6월 중에 1차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 정책관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대한 1차 심사를 진행중이며 6월 중에는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릉 지역에 대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신청은 지난해엔 이뤄지지 않았으며 올해 6월 중으로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4 + 7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