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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0만 명 희생 ‘A군연쇄상구균’ 백신 개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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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0만 명 희생 ‘A군연쇄상구균’ 백신 개발 추진된다

2019.05.31 16:46
 

매년 50 만 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세균성 감염병인 A군연쇄상구균(GAS)을 막을 백신 개발이 추진된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호주 머독아동연구소(MCRI)와 공동으로 GAS 백신을 개발하고 이를 제조할 제조사 확보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IVI는 이를 위해 영국의 비영리 의료재단인 웰컴트러스트재단으로부터 26억 원(225만 달러)의 연구 기금도 확보했다.


GAS는 2014 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 개발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꼽은 병원체다. 감염되면 처음에는 인후염을 일으키지만,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면역 체계 과민 반응을 일으켜 류머티스성 심장 질환으로 발전한다. 심장 판막이 손상되고, 시간이 지나면 심장 마비와 사망에 이르게 된다. 전세계 3300만 명 이상이 이 병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항생제내성균이 발견돼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 년WHO는 GAS 백신 개발과 류머티스성 심장 질환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하지만 사망자 대부분이 소득이 적은 저개발국가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해, 대중은 물론 정책자나 과학자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낮아 백신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왔다.


IVI와 MCRI는 백신 연구를 장려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관련 투자를 유치하며 최종적으로 제조사를 설득해 백신 제조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영국 웰컴트러스트재단으로부터 26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고, 추후 추가 기금 확보도 시도할 계획이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GAS는 연간 최대 50만 명을 희생하게 해 결핵, 에이즈, 말라리아와 비슷한 수준의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꼽힌다”며 “백신 개발은 감염을 통제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대비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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