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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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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04일 11:08 프린트하기

"혈압약,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 있다"

 

혈압약을 사용한 일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라이프치히대학 사회의학연구소(Institute of Social Medicine)의 옌스 볼켄 박사 연구팀이 2013~2017년 독일 739개 의료기관에서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여러 형태의 치매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남녀 1만2천405명과 연령대가 같은 수의 다른 환자들 의료기록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3일 보도했다.

 

 

연령, 성별, 동반 질환 등을 토대로 매긴 성향점수(propensity score)로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혈압약을 사용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 비해 치매 진단율이 혈압약 종류에 따라 11~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혈압약 중 안지오텐신-2 수용체 차단제를 복용한 그룹은 혈압약을 사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21~26% 낮았다.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를 사용한 그룹은 치매 진단율이 12~15%, 칼슘통로 차단제를 사용한 그룹은 11~18%, 베타 차단제를 복용한 그룹은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의 혈압약 사용과 치매 위험 사이에 역관계가 성립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널리 알려진 뇌 신경세포의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응집을 표적으로 개발된 신약들이 줄줄이 임상시험에서 실패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당장은 치매 위험 감소 또는 발병 지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치료법들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s) 다음 호에 발표될 예정이다.

 

 

 


혈압약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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