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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보고' 부탄 생물자원 국내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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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보고' 부탄 생물자원 국내서 활용한다

2019.06.04 13:53
부탄은 인도와 중국 사이 히말라야산맥지대에 위치해 세계 10대 생물자원 보고로 꼽힌다. 픽사베이
부탄은 인도와 중국 사이 히말라야산맥지대에 위치해 세계 10대 생물자원 보고로 꼽힌다.픽사베이

세계 10대 생물자원보고로 평가되는 부탄의 생물자원을 국내에서 활용하기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부탄 농림부는 3일 부탄 팀부 농림부 회의실에서 생물자원 확보 및 바이오안전성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탄은 인도와 중국 사이 히말라야산맥 지대에 위치해 아열대기후를 가진 해발 200m의 남부지역과 고산 및 냉대기후를 가진 해발 7000m의 북부지역까지 다양한 기후를 가져 세계 10대 생물자원보고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MOU는 2013년부터 꾸준히 협력을 이어온 양 기관이 공식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체결됐다. 부탄 농림부가 2013년 유엔환경계획의 조언에 따라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생명연과 협력관계 구축을 요청하면서 협력이 시작됐다. 2014년부터는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를 위한 세미나와 관계자 교육 등을 꾸준히 진행했다. 2016년부터는 생물자원 분야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 생물자원 분석과 산업화 개발,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경험이 부탄에 공유되고, 부탄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한국이 활용할 길이 열릴 전망이다. 생명연은 “생명연은 생물자원을 발굴해 고부가가치 제품 상업화 가능성을 확대하고 부탄 농림부는 자국 생물자원 분석과 유전자 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상호 생물자원의 효과적인 이용을 위한 공동 연구와 생물자원 제공을 협력하기로 했다.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방안과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운영에 대한 교육과 자문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생명공학 전반에 관한 연구자 간 교류 및 워크숍, 교육도 추진된다.

 

양 기관은 부탄의 생물자원을 함께 분석하고 우수 자원을 발굴해 상업화를 준비하는 상세한 내용을 포함한 계약서도 함께 체결했다. 생물자원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분야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한국은 2008년 카르타헤나의정서에 이어 2017년 생물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와 관련한 국제협약인 나고야의정서에 가입하며 산학연을 중심으로 생물자원에 관한 관심이 무척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MOU는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경험전수를 통한 카르타헤나의정서 이행 모범사례이자 유용한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공정한 이익을 공유하는 나고야의정서 이행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왼쪽)과 리온포 예시 펜조(Lyonpo Yeshey Penjor) 부탄 농림부 장관(가운데), 다소 린진 도르지(Dasho Rinzin Dorji) 차관이 3일 부탄 팀부 농림부 회의실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왼쪽)과 리온포 예시 펜조(Lyonpo Yeshey Penjor) 부탄 농림부 장관(가운데), 다소 린진 도르지(Dasho Rinzin Dorji) 차관이 3일 부탄 팀부 농림부 회의실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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