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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맞은 사람 국민 12명 중 1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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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맞은 사람 국민 12명 중 1명꼴

2019.06.14 09:42
식약처가 2018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6개월간 프로포폴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프로포폴을 한번 이상 투여받은 환자는 433만명으로, 국민 12명 중 1명꼴이었다. 위키피디아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이용해 각종 수술과 건강검진 등에서 쓰이고 있는 전신마취제 ‘프로포폴’ 사용 현황 분석 결과를 밝혔다. 프로포폴은 전신마취를 유도하고 유지하는 주사약물로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한다. 오남용하면 정신적으로 의존을 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2018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6개월간 프로포폴을 사용한 493만 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사별로 처방 정보를 분석했다. 이 빅데이터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에서 지원받은 것이다.

 

분석 보고서에는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환자 수와 처방받은 목적 질병, 환자 정보와 비율, 투약량이 상위 200명에 해당하는 환자 수 등이다. 식약처는 이 분석 보고서와 함께 프로포폴을 처방하고 투약하는 데 필요한 정보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를 처방의사에게 발송할 계획이다. 의사들이 각자 본인이 처방하고 투약한 프로포폴의 양을 확인하고 스스로 점검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분석 결과 이 기간 동안 프로포폴을 한번 이상 투여받은 환자는 433만명으로, 국민 12명 중 1명꼴이었다. 전체 국민의 8.4%에 해당하는 수다. 또한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한 환자 중 가장 높은 비율(36%)을 차지했다. 여성(54%)이 남성보다, 40대(27%)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이 투여받았으며, 투여 목적은 대부분 건강검진(20%)과 위장관 질환(19%)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분석 보고서 발표를 통해 프로포폴을 적정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식욕억제제 사용 현황을 분석해 앞으로도 안전한 마약류 사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 제공
식약처 제공
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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