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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원전은 누구나 공감할 수준의 신뢰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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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원전은 누구나 공감할 수준의 신뢰 확보해야"

2019.06.13 17:24
12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오른쪽)과 논의 중인 윌리엄 맥우드 OECD/NEA 사무총장(왼쪽).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12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오른쪽)과 논의 중인 윌리엄 맥우드 OECD/NEA 사무총장(왼쪽).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윌리엄 맥우드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 사무총장은 "앞으로 개발되는 미래 원자로는 안전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일반인이 공감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12일 대전 유성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박원석 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 원자로 개발과 관련한 국제적 추세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두 사람은 이날 만남에서 원자력안전 증진, 미래형 원자로 혁신기술 국제 공동연구 참여 활성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안전한 원자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같은 신기술 외에도 국제 사회가 원자로 안전성을 검토하는 다국간설계인증프로그램(MDEP) 활동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OECD와 OECD-ATLAS(아틀라스)라는 원전 안전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2007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ATLAS를 활용해 지난 2014년부터 OECD-ATLAS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실제 원자로와 똑같은 압력과 온도 조건으로 우라늄 핵연료 대신 전기를 이용해 구현할 수 있어, 실제 조건 하의 원전 사고를 모의시험해 원자로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다. 2014~2017년 이뤄진 1차 프로젝트를 성공한 데 이어, 2017년부터 현재 11개국 18개 기관과 2차 공동연구를 주관해오고 있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OECD-ATLAS 프로젝트의 3단계 공동연구에 많은 회원국들이 참여하도록 적극 권장하겠다"며 "전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워크샵을 내년에 한국에서 주최하자"고 제안했다. 한국은 3단계 프로젝트에서는 새로 구축된 원자로건물 안전성 검증 설비를 활용한 공동 연구 항목을 제안할 예정이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국제 공동 연구참여를 포함한 원자력 연구개발 프로그램 활성화가 다소 부진하다"며 "이 이슈들을 NEA가 해결하는 것이 당면과제이자 NEA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맥우드 사무총장은 또 "민간부문에서 원자력 연구 개발 프로그램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 프랑스, 러시아, 한국, 일본 등 원자력 선진국들과의 연구개발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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