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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하이얼 부사장 "IoT는 디지털변환 이끄는 원동력, 데이터가 그 연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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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하이얼 부사장 "IoT는 디지털변환 이끄는 원동력, 데이터가 그 연료될 것"

2019.06.18 12:00
코엑스에서 모바일 컴퓨팅 분야 국제학회 ′ACM 모비시스′가 카이스트 주관으로 개막했다. 청중들이 강연에 집중하며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코엑스에서 모바일 컴퓨팅 분야 국제학회 'ACM 모비시스'가 카이스트 주관으로 개막했다. 청중들이 강연에 집중하며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사물인터넷(IoT)은 소비자와 제조업체, 다양한 자원을 서로 연결해주며 다가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IoT 센서를 통해 수집한 정보는 IoT를 소비자가 더욱 더 선호하게 바꾸고 디지털 경제를 만들어나가는 연료가 될 것이다"


중국 전자회사 하이얼의 펑 차오 부사장은 17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미국 컴퓨팅기계협회(ACM) 모비시스(Mobisys) 2019’에서 ‘IoT, 연구실에서 세상으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제조 산업도 순수 제조업에서 서비스와 디바이스를 합친 하이브리드 업체로 '디지털 변환'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디지털 변환은 인간들이 더 많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동시에 기술 또한 인간의 생활 및 근무 방식을 변화시킨다는 개념을 의미한다. 


하이얼은 가전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중국기업으로 현재 세계 가전제품 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 주로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백색가전과 텔레비전, 에어컨 등을 판매한다. 최근 하이얼은 IoT를 제품과 생산공장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최고기술경영자(CTO)를 겸임하고 있는 차오 부사장은 현재 하이얼의 IoT 연구개발(R&D)을 이끌고 있으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 약 10년간 근무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근간이 되는 모바일 컴퓨팅 기술을 개발했다.

 

중국 전자제품제조업체 하이얼의 펑 차오 부사장은 17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미국 컴퓨팅기계협회(ACM) 모비시스(Mobisys)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중국 전자제품제조업체 하이얼의 펑 차오 부사장은 17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미국 컴퓨팅기계협회(ACM) 모비시스(Mobisys)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차오 부사장은 ‘프로액티브(Proactive∙미리)’이란 단어를 강조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IoT 사례들을 제시했다. 그는 “IoT 소프트웨어는 센서를 통해 실제 세상과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하며 데이터를 쌓고 있다”며 “지난 3~4년간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학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기술을 개발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지문으로 현관문을 열게 되면 사용자가 하는 평소의 패턴대로 창문을 열고 온도를 맞춰주는 것과 같은 프로액티브한 IoT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또 자가진단을 통해 고장을 인지하고 수리를 요청하는 식기세척기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조 연설 이후 이어진 세션 발표에서 각국 전문가들은 IoT에 데이터를 기반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니콜라스 레인 영국 옥스퍼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AI는 오늘날 IoT를 구성하는 주요기기인 휴대전화, 웨어러블기기, 임베디드(embedded·내장형)  시스템을 연결시켜주는 핵심”이라며 “AI는 장치 간의 정확성과 내구성을 높이고 장소의 제약을 없애준다”고 말했다. 


수 리우 캐나다 맥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도 “다가오는 IoT 시대에 AI는 IoT 서비스들을 좀 더 똑똑하게 만들어 줄 것이며 더 안정성 높고 믿을 만하게 만들 것”이라며 “IoT 또한 엄청난 데이터를 쏟아내며 AI는 이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IoT 서비스에 AI를 적용가능하다”며 AI 접목된 IoT 사례 몇 가지를 제시했다. 리우 교수는 “미국 네브라스카에서는 임신한 소의 생체적 수치를 측정해 건강을 체크하는 어플을 만들었고, 프랑스 파리에서는 사람의 생체 정보를 센서가 수십해 AI를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해주는 조끼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재연 삼성전자 상무의 기조연설과 션 딩 알리바바 CTO, 유영준 네이버클로바AI연구소 연구원, 라구 간티 IBMd왓슨연구소 연구원의 세션발표가 이어졌다. ACM 모비시스 행사는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수 리우 캐나다 맥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수 리우 캐나다 맥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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