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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달 탐사 50년] 헬륨3 찾으러 달에 가는 '찬드라얀 2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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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달 탐사 50년] 헬륨3 찾으러 달에 가는 '찬드라얀 2호'(3)

2019.07.08 06:00

인류는 지구보다 부피가 약 1000배 이상 더 큰 목성을 거쳐 태양계 끝자락의 토성과 천왕성, 해왕성을 모두 탐사했다. 이러한 인류의 우주 탐사는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을 정복하면서 본격화됐다. 인도는 첫 시도에 달 탐사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인도는 2008년 찬드라얀 (Chandrayaan) 1호를 달 궤도에 보냈다. 찬드라얀은 산스크리트어로 달 탐사선이라는 뜻이다.


인도는 시행착오 없이 첫 시도에서 달 탐사에 성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찬드라얀 1호는 작은 충돌 장치를 달 표면에 추락시켜 생명체 존재에 필수적인 물(구름)의 존재를 확인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본격적인 우주 개발을 위해 예산의 절반 이상을 발사체 개발에 집중하며 발사체의 국산화에 힘써 왔다. 2017년 6월에는 자체 개발한 정지궤도우주발사체(GSLV-Mk3)로 3t급의 대형 위성을 정지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이 발사체는 최대 4t까지 실어 나를 수 있다.


발사체 기술을 확보한 인도는 두 번째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를 이르면 2019년 7월 15일 발사하고, 9월 중 달의 남극 표면에 착륙시킬 계획이다.


찬드라얀 2호는 궤도선, 착륙선, 탐사 로봇(로버)으로 구성됐으며, 무게 2379kg인 궤도선이 달 상공 200㎞ 궤도를 비행하다가 무게 1471㎏인 착륙선을 달 표면으로 내려보낸다. 착륙선에 실려 있던 로버는 바퀴 6개를 이용해 초속 1㎝로 달 표면을 돌아다니고, 이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지구로 보낸다. 찬드라얀 2호가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인도는 옛 소련과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무인 탐사선을 달에 착륙시킨 나라가 된다.

 

저비용으로 성공해 주목

 

 

인도는 2013년 11월 중소형 위성 발사를 위해 자체 개발한 극궤도우주발사체(PSLV)-XL C25에 망갈리안을 실어 화성으로 보냈다. 망갈리안은 힌디어로 화성 탐사선을 뜻한다. 망갈리안은 이듬해 9월 24일 화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이로써 미국과 러시아, 유럽에 이어 네 번째로 화성 궤도에 탐사선을 올린 나라가 됐다. 망갈리안은 2019년 6월 현재 화성 대기 측정과 분석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망갈리안은 저렴한 비용으로 우주 계획을 성공시킨 사례로도 유명하다. 망갈리안 개발과 발사에는 총 7400만 달러(약 873억 원)가 들었는데, 같은 해 발사된 미국의 화성 탐사선 메이븐의 6억7100만 달러(약 7921억 원)에 비하면 10%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었다. 


인도가 우주 개발을 저비용 고효율로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자체 개발한 발사체 덕분이었다. 메이븐의 경우 발사에 사용한 아틀라스V 로켓에는 러시아 엔진이 탑재돼 있지만, 인도는 발사체의 모든 부품을 국산화해 비용을 낮췄다. 이 같은 발사체 기술에 힘입어 인도는 현재 세계 5위권의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인도는 2022~2023년 정지궤도우주발사체(GSLV)-Mk3를 이용해 새로운 화성 탐사선 망갈리안 2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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