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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위해 써달라” KAIST에 100억 원대 부동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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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위해 써달라” KAIST에 100억 원대 부동산 기부

2019.07.10 07:00
3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KAIST 본원 행정본관에서 곽성현 한국링컨협회 이사장이 기부 약정식을 마치고 신성철 KAIST 총장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KAIST 제공
3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KAIST 본원 행정본관에서 곽성현 한국링컨협회 이사장이 기부 약정식을 마치고 신성철 KAIST 총장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KAIST 제공

KAIST는 3일 오전 대전 본원 행정본관에서 곽성현 한국링컨협회 이사장과 김철호 아이팩 조정중재센터 회장 부부와 약 33만m2 규모의 부동산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약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 받은 땅은 현재 시세로 약 1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 이사장은 고 곽명덕 대한변호사협회장과 고 한자영 대양산업개발 대표의 장녀로 부친과 모친이 남긴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일대 땅을 KAIST에 기부했다. 곽 이사장은 “KAIST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성장을 통해 인류의 행복과 번영에 기여하는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대한민국의 새 동력을 창출하는 진정한 국민의 대학,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 발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KAIST는 전했다.


곽 이사장은 ‘누구에게나 악의 없이 대하고 모두에게 베풀며 옳음에 대해 확고하라’는 미국 16대 대통령 링컨의 정신을 토대로 한국 사회에 필요한 정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7년 4월 한국링컨협회를 설립해 현재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 2014년 미국에서 설립돼 같은 해 한국에서도 허가를 받은 국제조정중재기관 아이팩의 공동이사장 겸 상임이사로 재직하며 갈등과 분쟁을 조정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글로벌 협상 조정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관용과 화해의 가치를 사회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호사인 김 회장은 2009~2014년 KAIST 지식대학원 책임교수와 법률자문으로 활동했다. 법과 경영 분야의 융합 학문을 개척하고 글로벌 지식재산 전문가 양성에 나서는 등 KAIST 발전에 공헌했다. 현재는 아이팩 회장으로 역시 사회의 갈등과 분규 해결에 매진하고 있다.


KAIST는 기부 받은 부지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연구와 교육, 기술사업화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시설을 짓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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