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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앱, 두 개의 스마트 기기에서 동시에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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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앱, 두 개의 스마트 기기에서 동시에 즐긴다

2019.07.17 21:38
신인식 KAIST 전산학부 교수 공동연구팀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프로그램을 여러 스마트 기기에서 자유롭게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라이브 화면을 시청하다가 채팅을 하고 싶으면 화면을 가리는 키보드를 다른 스마트기기로 옮겨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KAIST 제공
신인식 KAIST 전산학부 교수 공동연구팀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프로그램을 여러 스마트 기기에서 자유롭게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라이브 화면을 시청하다가 채팅을 하고 싶으면 화면을 가리는 키보드를 다른 스마트기기로 옮겨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KAIST 제공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두 개의 스마트 기기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 개발됐다. 라이브 화면을 시청할 경우 터치 키보드가 화면을 가리지 않도록 다른 스마트기기에 표시되도록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인식 KAIST 전산학부 교수와 오상은 연구원, 스티브 고 미국 버팔로대 교수팀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프로그램을 여러 스마트 기기에서 자유롭게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5세대(5G) 이동통신 등 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스마트폰부터 스마트 워치, 스마트 TV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모바일 앱은 하나의 기기에 하나의 스크린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구팀은 개별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요소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앱을 개발했다. 시판 중인 모바일 앱을 수정하거나 재개발하지 않아도 지원되도록, 가상화를 활용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단일 기기로 제한된 UI 실행 환경을 다중 기기로 확장했다. UI가 지닌 그래픽을 다른 기기로 전달해 다른 기기에서도 UI 요소가 렌더링되도록 지원한다.

 

연구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시제품을 구현해 20여 개 기존 앱에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며 화면을 가리는 키보드 채팅창을 다른 기기로 분리하거나 운전 중 내비게이션 앱의 목적지 입력창을 동승자의 스마트 기기로 옮기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비게이션의 경우도 운전자가 위험하게 목적지를 입력하는 대신 동승자의 스마트기기로 입력창을 옮겨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KAIST 제공
내비게이션의 경우도 운전자가 위험하게 목적지를 입력하는 대신 동승자의 스마트기기로 입력창을 옮겨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KAIST 제공

신 교수는 “높은 유연성과 범용성이 있는 만큼 지금껏 생각할 수 없었던 새 형태로 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모바일 컴퓨팅 분야 학술대회인 ‘미국컴퓨터학회(ACM) 모비콤 2019’에 논문으로 나올 예정이다. 연구팀은 올해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신인식 KAIST 전산학부 교수(가운데) 연구팀의 모습이다. KAIST 제공
신인식 KAIST 전산학부 교수(가운데) 연구팀의 모습이다. 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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