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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페이스포럼] "화성탐사 통해 젊은 국가 UAE의 야심과 꿈 성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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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페이스포럼] "화성탐사 통해 젊은 국가 UAE의 야심과 꿈 성취할 것"

2019.07.18 14:33
나사르 알 하마디 아랍에미리트(UAE) 우주청 국제협력담당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스페이스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코리아스페이스포럼/AZA
나사르 알 하마디 아랍에미리트(UAE) 우주청 국제협력담당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스페이스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코리아스페이스포럼/AZA

“아랍에미리트(UAE)는 건국한 지 50년이 채 되지 않은 국가로 젊은 인구도 실제로 많은 젊은 국가입니다. 여기에 맞물려 화성탐사 같이 야심 찬 계획을 통해 국가의 야심과 꿈을 성취하려고 합니다.”

 

나사르 알 하마디 아랍에미리트(UAE) 우주청 국제협력담당관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19’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UAE는 올해 9월 25일 중동 최초의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는 등 중동 우주개발에 있어 가장 앞선 국가로 평가받는다.

 

UAE는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우주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UAE는 2014년에 7개 부문에 대해 국가혁신전략 7개년 계획을 세웠는데 그중 하나가 우주 분야다. 하마디 담당관은 “정부 지도자들이 우주 분야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고 있어 사업을 시작했다”며 “국가간 협력이라는 측면과 지식 공유라는 측면에서 혜택을 주는 우주 분야가 정부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UAE는 우주개발의 후발주자이지만 꿈은 원대하다. 2021년 UAE 건국 50주년에 맞춰 화성에 달 궤도선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달 탐사를 하지 않은 국가가 화성 탐사를 먼저 선언한 것이다. 하마디 담당관은 “화성개발은 우주청에서 가진 가장 야심찬 목표 중 하나”라며 “내년 7월에 탐사선을 발사해 화성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하마디 담당관의 설명이다. 그는 “내년에는 국제파트너들과 함께 목표를 이뤄 축하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며 “현재 개발하고 있는 궤도선이 2~3년간 화성 궤도에 머물며 데이터와 정보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UAE가 우주개발 분야의 후발주자이면서도 바로 화성개발과 같은 큰 목표를 세운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치적인 쇼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엄청난 돈을 들여 정치적인 치적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하마디 담당관은 “굉장히 명확한 목표와 방향을 세웠고 야심찬 계획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모두 알고 있다”며 “UAE가 우주개발 역사가 길지 않음에도 도전적인 과제를 수행한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려는 목적도 확실하다”고 말했다.

 

UAE는 후발주자로서 부족한 기술을 한국 등 다른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보충하고 있다. 하마디 담당관은 “한국과는 이미 제조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일본 항공우주개발기구(JAXA)와도 협력을 계획 중”이라며 “한국과 파트너십에 자긍심을 느끼고 있고 기회가 된다면 어디든,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UAE는 교류를 통해 우주개발 인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마디 담당관은 “많은 엔지니어들을 해외로 보내며 교류하고 있다”며 “한국에도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씩 엔지니어를 보내며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한국을 '우주개발의 중요한 파트너'라고도 했다. 그는 “위성개발 등 양국의 우주개발 협력 경험은 이미 있다”며 “한국을 전략 파트너로 보고 있기에 2017년 한국 정부와 우주탐사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민간우주산업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 UAE 우주청은 자국의 민간우주산업을 키우기 위한 촉진제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하마디 담당관은 “우주청은 민간 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를 담당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전략적 투자 계획을 마련하면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화를 가능하게 하면서 민간분야가 성장하게 만드는 것도 우리의 임무로 이 자리에 온 것도 임무의 일환”이라며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우주 분야가 각국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만드는지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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