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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페이스포럼] “우주 발사체 분야에 ‘우버X’ 서비스 선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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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페이스포럼] “우주 발사체 분야에 ‘우버X’ 서비스 선보이겠다”

2019.07.18 18:01
에릭 베스나드 벡터론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스페이스포럼에서 벡터론치의 개발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코리아스페이스포럼/AZA
에릭 베스나드 벡터론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스페이스포럼에서 벡터론치의 개발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코리아스페이스포럼/AZA

 

“벡터론치가 개발하는 소형 발사체는 다른 승객이 동승할 수 있는 우버보단, 한 승객에게 맞춤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X에 가깝습니다”

 

에릭 베스나드 미국 벡터론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19’에 참석해 벡터론치가 준비하는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벡터론치는 2016년 미국 애리조나에 설립된 우주개발업체로, 고객을 위해 소형 및 초소형 인공위성을 저렴한 가격에 발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회 발사비용으로 200만~300만 달러(약 24~35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베스나드 CTO는 “버스를 타면 버스의 경로에 따라 목적지에 가는 길이 달라지며, 다른 승객들과 같이 타야하고, 혹시라도 버스에 문제가 생기면 일정이 지연되기도 한다”며 “벡터론치는 위성을 발사할 때 이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고객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목적지에 고객의 위성만을 운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벡터론치의 공동 창업자인 베스나드와 존 가비는 소형 인공위성 시장이 존재하지 않던 2004년, 단순 연구를 목적으로 소형 발사체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2010년 들어 소형 인공위성이 급격하게 증가하자 이를 실어나를 발사체가 필요할 것이라 보고 소형발사체를 사업화하게 됐다. 베스나드 CTO는 “대형 위성은 2015년 40개에서 2020년 60개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소형 위성은 2015년 175개에서 2020년 675개로 훨씬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며 “이처럼 소형 위성이 늘어나는 시대에 이를 어떻게 우주에 보낼 것인가에 대해 주목했다”고 밝혔다. 
 
벡터론치는 이미 최대 60kg까지 실을 수 있는 소형 발사체 'V-R'의 시험을 마친 상태이며,  최대 300kg까지 실을 수 있는 발사체 ‘V-H'도 개발중이다. 베스나드 CTO는 “2주 간격으로 2개의 발사체를 다른 궤도로 발사하는 ‘다르파 론치 챌린지(DARPA Launch Challenge)’에도 참가해 우리가 개발한 추진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며 “현재 18개의 기업이 예선에 통과해 챌린지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에릭 베스나드 벡터론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스페이스포럼에서 청중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코리아스페이스포럼/AZA
에릭 베스나드 벡터론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스페이스포럼에서 청중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코리아스페이스포럼/AZA

그는 “일단 우주에 위성을 보냈다면,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도 중요하다”며 벡터론치가 개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갤럭틱 스카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갤럭틱 스카이는 인공 위성에서 모은 자료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만 전달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다. 

 

그는 “기존의 인공위성은 활용법이 유연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며 “갤럭틱 스카이 서비스가 제공되면 몇 가지 자료 처리 시스템을 위성에 탑재한 뒤 위성에서 필요한 자료를 추출하고, 필요한 자료를 모두 추출한 뒤엔 다시 프로그램을 재설정해서 또 다른 자료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며 갤럭틱 스카이의 비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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