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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페이스포럼]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태양계 탐사의 방아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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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페이스포럼]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태양계 탐사의 방아쇠였다”

2019.07.18 19:32

“달 착륙 50주년을 축하합니다. 50년 전 토요일 6500만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장면을 시청했죠. 그런 관심 때문에 지금까지 지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행성과학자인 제니 래드보 미국 브리검영대 교수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 최초의 본격 민간우주산업 포럼인 ‘코리아스페이스포럼2019’에서 달 착륙 50주년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래드보 교수는 달 착륙을 통해 6번의 유인 달 탐사가 이뤄질 수 있었으며, 달을 넘어 태양계 행성에 대한 탐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행성과학자 제니 래드보 미국 브리검영대 교수가 18일 열린 코리아스페이스포럼에서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아폴로계획의 성과와 전망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AZA스튜디오
행성과학자 제니 래드보 미국 브리검영대 교수가 18일 열린 코리아스페이스포럼에서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아폴로계획의 성과와 전망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AZA스튜디오

1969년에서 1972년까지 이어진 아폴로계획을 통해 12명의 우주인이 달을 걸었으며, 달에서 시료를 채취하는 등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달의 지각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존재와 토양 성분을 알게 됐고 달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됐는지 발견했다. 달에서의 관측을 통해 지구와 태양계 다른 천체의 상대적인 크기도 더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아폴로계획은 이후의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진행한 태양계 탐사의 방아쇠 역할을 했다. 현재 화성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보낸 로봇이 지표면을 돌아다니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정부와 민간기업들은 화성에 사람을 보낼 계획도 세우고 있다. 목성의 위성인 에우로파가 얼음으로 덮여 있으며 그 아래 물이 있다는 사실도 탐사선을 통해 밝혔다. 래드보 교수는 “물과 얼음이 있으면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며 “현재 에우로파에서 생명이 시작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착륙선을 보낼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래드보 교수는 그밖에도 토성의 위성 타이탄과 왜소행성 명왕성 탐사 등이 아폴로계획이 이끈 태양계 탐사라며 그 결과가 우주에 대한 인류의 지식 확장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설명했다. 그는 “NASA의 궁극적인 목표는 달 기지를 건설해서 화성으로 가는 디딤돌로 삼는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2024년 다시 인간이 달에 발을 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래드보 교수는 달 기지 건설과 화성 진출에 대해 “긴 여정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주에 적절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간과 로봇의 파트너십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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