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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페이스포럼]"스타트업에 위성 개발 위탁, 일본 우주개발의 전환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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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스페이스포럼]"스타트업에 위성 개발 위탁, 일본 우주개발의 전환점됐다"

2019.07.19 19:09
나카무라 유야 악셀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스페이스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코리아스페이스포럼/AZA
나카무라 유야 악셀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스페이스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코리아스페이스포럼/AZA

“최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로부터 인공위성 개발을 위탁받아 기술 실증위성을 우주에 쏘아올렸습니다. JAXA가 스타트업에 위탁한 것은 일본 우주개발 역사상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대기업이 국가 위성을 제작해오던 역사에 전환점을 찍은 셈입니다.”

 

나카무라 유야 악셀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19’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의 우주 스타트업 악셀스페이스는 초소형위성을 개발하고 관측한 데이터를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구 궤도에 50기의 초소형 군집위성을 통해 촬영한 지구 전체 사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악셀글로브’ 서비스를 위해 현재까지 위성 한 대를 쏘아올렸고 내년 중 두 대를 쏘아올릴 예정이다. 

 

악셀스페이스가 위성영상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새로운 고객이 나타나며 시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카무라 CEO는 “지금까지 지구관측 정보의 고객은 정부였다면 이제는 농업 경영자나 산림 관리자, 파이프라인을 관리하는 기업 등이 새로운 고객이 될 것”이라며 “위성영상 등 우주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기업들이 데이터를 해석하고 변형하며 다양하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악셀스페이스는 2022년까지 악셀글로브를 완성하고 그 뒤로는 고객 맞춤형 위성을 개발하는 사업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카무라 CEO는 “고객의 피드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하루에 두 번 찍어달라는 요청이 오면 그에 맞는 위성을 만들고, 온도 정보가 필요하다고 하면 새로운 센서를 부착해서 올리는 식”이라고 말했다.

 

나카무라 CEO는 자신은 행운아라고 했다. 우주 스타트업에게 척박한 시절이던 2008년 사업 시작과 동시에 일본의 날씨정보 기업 ‘웨더뉴스’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지금 일본은 우주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더 좋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그는 “일본 정부나 JAXA도 스타트업에 의한 우주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어 자금과 법률 지원을 하며 스타트업 전개가 쉬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최근 1~2년 사이 스타트업이 2배로 늘 만큼 일본의 우주산업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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