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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페이스포럼] “누구나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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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페이스포럼] “누구나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시대 온다”

2019.07.20 21:33
김현옥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 선입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사이언스바캉스’에서 인공위성을 통해 바라본 지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코리아스페이스포럼 제공
김현옥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 선입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사이언스바캉스’에서 인공위성을 통해 바라보는 지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코리아스페이스포럼 제공

“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초소형 인공위성들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위성 사업이 점차 민간 주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 민간기업인 플래닛랩의 경우 여러 대의 위성을 이용해 전 세계 어느 곳이든 하루에 1회 이상 관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현옥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 선임연구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19 코리아 스페이스 포럼' 3일차 행사인 사이언스바캉스’에서 “인공위성 사업이 군이나 정부 중심의 사업에서 민간 주도로 점차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 인공위성이 제공하는 데이터가 더욱 많아지고 다양해질 것”이라고 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이날 강연에서 원격탐사의 도구로서 지구관측 인공위성의 가치를 강조했다. 인공위성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방송 등 우리 일상에 많은 편의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구관측 인공위성은 지구 곳곳을 촬영한 사진을 제공한다. 이를 판독하면 지구에 관한 많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일반적인 사진 촬영과 달리, 지구관측 인공위성은 다양한 파장 별로 따로 촬영한 뒤 이를 합성해 데이터를 얻는다. 실제 색깔과 똑같이 합성할 수도 있고, 필요한 데이터를 강조하기 위해 다른 색깔로 합성할 수도 있다. 

 

김 선임연구원은 다양한 사진을 통해 인공위성이 실제로 얼마나 우리 삶과 가까이 있는지를 청중에게 선보였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남극대륙 윌킨슨 빙붕의 붕괴를 비롯해 지진해일이나 댐 붕괴, 사이클론, 대지진 등 재난으로 인한 피해 현황, 광물의 위치와 자연환경의 보전 상황, 석유 저장고의 저장량, 노예 착취 현장 등 지구 속 많은 모습이 담겨있다. 

 

김 선임연구원은 “네팔 카트만두에서 발생한 지진 당시 인공위성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이 구조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통신망이 단절된 상황에서 인공위성 사진을 활용해 이재민 밀집 지역과 붕괴지역, 도로망 현황 등을 빠르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주개발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며 “앞으로 빅데이터, 기계학습, 인공지능(AI) 등 데이터 처리 기술이 더욱 발전한다면, 지구관측 위성들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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