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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로 읽는 과학] 인류 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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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로 읽는 과학] 인류 달에 서다

2019.07.21 14:17
7월 20일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첫 발을 디딘 지 50년이 되는 날이다. 1969년 7월 20일, 전 세계인이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의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선 ′이글′이 달에 착륙했다. 그리고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첫 발자국을 찍었다. 이를 기념해 사이언스에서는 아폴로 11호 첫 착륙의 의미와, 최근 달에 대해 어떤 연구를 진행해왔는지를 짚었다. 사이언스 제공
7월 20일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첫 발을 디딘 지 50년이 되는 날이다. 1969년 7월 20일, 전 세계인이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의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선 '이글'이 달에 착륙했다. 그리고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첫 발자국을 찍었다. 이를 기념해 사이언스에서는 아폴로 11호 첫 착륙의 의미와, 최근 달에 대해 어떤 연구를 진행해왔는지를 짚었다. 사이언스 제공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19일 울퉁불퉁한 달 표면 위로 우뚝 서 있는 사람의 그림자를 표지로 담았다. 이달 20일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첫 발을 디딘 지 50년이 되는 날이다. 1969년 7월 20일, 전 세계인이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의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선 '이글'이 달에 착륙했다. 그리고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첫 발자국을 찍었다. 
 
이를 기념해 사이언스에서는 아폴로 11호 첫 착륙의 의미와, 최근 달에 대해 어떤 연구를 진행해왔는지를 짚었다.

 

리차드 칼슨 미국의 카네기 연구소 지구자기장연구소장은 리뷰논문을 통해 달의 암석 샘플을 연구해 달뿐만 아니라 지구 등 행성이 형성된 과정을 알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구는 지진과 단층, 화산 등 지각변동이 매우 역동적이라 지구의 기원이나 형성 초기의 증거를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달은 약 40억 년 전 형성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보존된 증거가 많다. 

 

실제로 달의 암석 샘플을 분석해 달의 기원에 대한 학설이 뒤바뀌었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기 전에는 달이 차가운 상태에서 작은 파편들이 뭉쳐지면서 탄생했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달에서 채취해온 샘플을 연구한 결과, 암석과 미네랄 성분이 지구와 매우 흡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지구 내부에 있는 맨틀과 비슷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원시 지구가 다른 행성과 충돌해 매우 뜨겁게 녹은 상태가 됐으며 완전히 식어 굳기 전에 일부가 떨어져 나가 달이 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칼슨 소장은 달 표본 샘플을 분석하는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 행성 형성 과정이나 태양계 기원 등 더 많은 것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춘라이 중국과학원 국립천문관측소 교수팀은 최근 중국 과학자들이 진행하고 있는 달탐사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1월 중국의 우주개발 기구인 국가항천국(CNSA)은 무인 달탐사선인 창어 4호를 보내, 최초로 달 뒷면에 달 탐사로봇 위투 2호를 착륙시켰다. 달 뒷면에는 달에서 가장 오래된 크레이터가 남아 있어서 달의 맨틀이 드러났을 것으로 추정돼왔다. 

 

리 교수팀은 위투2가 광학및근적외선분광기를 이용해 탐사한 결과 달도 지구처럼 맨틀이 존재하며, 칼슘은 적고 철과 마그네슘은 풍부한 휘석과 감람석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5월 16일자에 발표했다.

 

리 교수는 "현재 달에 대한 연구는 초기 단계이지만 중국 달 탐사 프로그램을 통해 달 탐사의 기초를 다지는 중"이라며 "향후 10년 안에 달 유인탐사와 로봇탐사를 함께 할 수 있게 되면 훨씬 더 구체적인 사실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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