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인류의 달 착륙 50년, 세계는 '루나 홀릭'

통합검색

인류의 달 착륙 50년, 세계는 '루나 홀릭'

2019.07.21 15:48

 

NASA 제공
NASA 제공

인류 최초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곳곳에서는 여러 기념 행사가 열렸다.   

 

1969년 7월 16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를 새턴V 로켓에 실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쏴 올렸다. 아폴로 11호는 지구궤도에 올라 지구를 한 바퀴 반 돈 다음, 새턴V의 마지막 3단 로켓을 점화해 달 궤도로 진입했다. 이후 아폴로 11호는 20일 달의 뒤편에 도착했다. 우주비행사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은 달착륙선 '이글'을 타고 달 표면에 착륙했다. 암스트롱은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을 디뎠다. 아폴로 계획이 끝난 1972년 이후로 달에 간 사람은 없다. 

 

NASA는 새턴V의 발사와 아폴로 11호 분리, 이글이 달 표면에 착륙하던 순간들을 동영상과 이미지로 한번에 볼 수 있는 페이지(apolloinrealtime.org/11)를 만들어 대중에게 공개했다. 당시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했던 대화 내용까지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달 착륙 50주년 기념 파티'가 열렸다. 대형 스크린으로 아폴로 11호를 실은 새턴V 로켓이 발사되던 장면을 재생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글이 달 표면에 닿은 오후 4시 17분(미국 동부시간)과 암스트롱이 첫 발을 내디뎠던 오후 10시 56분(미국 동부시간)에도 미국 전역에서 카운트 다운을 하며 역사적인 영상을 재생했다.

 

NASA 제공
NASA는 새턴V의 발사와 아폴로 11호 분리, 이글이 달 표면에 착륙하던 순간들을 동영상과 이미지로 한번에 볼 수 있는 페이지(apolloinrealtime.org/11)를 만들어 대중에게 공개했다. 당시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했던 대화 내용까지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NASA 제공

한편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이탈리아 우주비행사 3인이 우주로 향했다. 러시아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의 알렉산데르 스크보르초프와 NASA의 앤드류 모건, 유럽우주국(ESA)의 루카 파르미타노는 러시아 소유즈 MS-13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이동했다. 발사 전 스크보르초프는 "어렸을 적 아폴로 11호가 첫 달 착륙을 성공했다"며 "50년 뒤 같은 날 우주 비행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아폴로 11호 미션 당시 달에 착륙했던 버즈 올드린과 아폴로 11호를 조종했던 마이클 콜린스, 최초로 달에 착륙했지만 지난 2012년 작고한 닐 암스트롱을 대신해 그의 가족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그는 "미국 역사상 아폴로 11호 달 착륙 미션 만큼 자랑스러운 순간은 없었다"면서도 "이제는 달을 넘어 화성으로 유인 탐사를 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콜린스와 올드린도 화성 유인 탐사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NASA에서는 반세기만에 달로 우주인을 보내는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구상하고 있다. 2024년 유인 달 탐사를 재개하겠다는 것이다. 그리스신화에서 달을 상징하는 아르테미스는 아폴로의 쌍둥이이기도 하다. NASA는 민간 업체들과 함께 달 탐사에 필요한 유인 탑승 캡슐과 달 스테이션용 에너지생산장치, 거주시설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달 탐사를 통해 우주 장기 체류를 위한 기술을 확보하고, 2030년대 화성 유인 탐사를 하겠다고 계획 중이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8 + 5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