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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학술상에 고현용 KAIST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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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학술상에 고현용 KAIST 연구원

2019.07.21 16:08
고현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의과학과 연구원. KAIST 제공
고현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의과학과 연구원. KAIST 제공

두산연강재단은 '2019 두산연강학술상' 의학 논문 부문 수상자로 고현용 KAIST 의과학대학원 의과학과 연구원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고 연구원에게 상금 3000만원과 상패를 전달했다. 

 

고 연구원은 소아 뇌종양 환자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뇌전증(간질)의 원인이 태아의 대뇌 신경줄기세포에 생긴 돌연변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구결과는 지난해 9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매디슨'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소아 뇌종양은 성인 뇌종양에 비해 난치성 뇌전증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데다 현재 쓰이는 항뇌전증 약물에 반응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팀은 소아 뇌종양 환자의 종양 조직과 동물모델의 분자 유전학적 분석을 통해 태아의 뇌가 발달하는 과정 중 신경줄기세포에 돌연변이(BRAF V600E)가 발생하면 뇌종양과 난치성 뇌전증이 함께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이 연구 성과를 통해 소아 뇌종양 기반의 난치성 뇌전증 치료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그는 "소아 뇌종양으로 인한 난치성 뇌전증의 핵심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알아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수상을 큰 격려 삼아 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에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연강학술상은 2006년 두산그룹의 초대회장인 연강 박두병 회장의 유지를 잇고 젊은 의학 연구자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14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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