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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지능형반도체로 반도체 신성장 동력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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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지능형반도체로 반도체 신성장 동력 발굴한다

2019.07.24 20:31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베서더 강남호텔에서 ′지능형반도체 포럼 기념식′이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베서더 강남호텔에서 '지능형반도체 포럼 기념식'이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지능형반도체’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베서더 강남호텔에서 ‘지능형반도체 포럼’ 창립총회와 기념식, 세미나를 열었다. 지능형반도체는 반도체에 연산이 가능한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미래형 반도체로 스마트 기기에 AI 기술을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지능형반도체 포럼은 지능형반도체 기술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산학연이 공유하고 인력양성과 산학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기념식에는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능형반도체 포럼은 지난 2월 과기정통부로부터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포럼에 선정되며 첫 발을 뗐다. 포럼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등 대기업과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을 뜻하는 팹리스 기업들, 인텔과 엔비디아 등 해외기업, 대학과 출연연 등 56개 기업 17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산학연 협의체로 구성됐다. 포럼 내에는 기술위원회와 생태계위원회, 산학협력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로 전문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포럼 의장으로 박영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박 신임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20여년 전에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만들면서 다른 국책사업이 본받을 수 있는 모델 케이스를 만들면 어떻겠냐고 다짐했다”며 “지능형반도체 사업도 산업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보면 이런 사업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기조연설에서 “2015년 인공지능으로 인해 500만개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우려하는 보고서를 냈던 한 조사기업이 2018년에는 7100만 개 일자리가 탄생한다는 보고서를 내며 태도를 완전 바꿨다”며 “국가정보화정책개발을 통해 인터넷을 가장 잘 쓰는 나라를 만들어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국가지능화종합계획을 만들어 극복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지능형반도체 산업과 기술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뒤이어 열린 기념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지능형반도체 기술 및 산업 동향이 발표됐다. 최승종 LG전자 부사장, 심은수 삼성전자 전무, 박경 SK하이닉스 연구위원은 각 회사에서 연구하고 있는 인공지능 사례를 발표와 시장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차정훈 엔비디아 코리아 상무와 최시연 인텔 코리아 이사가 국외 동향에 대해서 발표했다.

 

최기영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지능형반도체 연구와 인력 양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일본이 AI 특허에서 앞서 있어 나중에 AI로 한국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지능형반도체 인력양성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지능형반도체 사업을 위해 정부도 움직임을 시작했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과장은 세미나에서 “2020년에는 지능형반도체 관련 신규 예산사업을 편성하고 가칭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사업단도 연초에 출범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많은 신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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