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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자가 ‘초전도 현상’ 영문실험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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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자가 ‘초전도 현상’ 영문실험서 발간

2019.07.25 17:50
김찬중 한국원자력연구원 중성자응용연구부 책임연구원. 원자력연구원 제공
김찬중 한국원자력연구원 중성자응용연구부 책임연구원. 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김찬중 원자력연구원 중성자응용연구부 책임연구원이 지난달 28일 초전도 자기부상 영문 실험 및 실습서인 ‘초전도 자기부상, 개념과 실험’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책임연구원은 33년간 양자역학적 현상인 초전도체 합성을 연구한 초전도 과학 분야 전문가다. 2016년부터 2년간 한국초전도학회장을 지냈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기준 150편의 초전도 관련 국제 논문을 쓰며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책에는 김 책임연구원이 고안한 20여 가지의 실험 기법과 데이터, 직접 촬영한 400장의 사진 자료가 수록됐다. 초전도체가 영구자석 위에서 공중 부양하는 현상인 ‘마이스너 현상’과 초전도체가 영구자석 아래 공간에 매달리는 현상이 ‘고기잡이 효과’ 등을 설명하고 자기부상열차의 제작 방법을 소개하는 등 초전도 자기부상 현상과 관련된 다양한 원리와 응용 연구결과가 담겼다.

 

초전도 현상은 노벨물리학 수상자를 5차례 배출한 연구영역이다. 하지만 성과에 비해 해당 분야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전문서적은 드물었다. 김 책임연구원이 쓴 이번 실습서는 과학기술도서 전문출판사인 독일 ‘스프링거’사에서 전 세계에 공급된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번에 출판된 실습서가 종합 연구 및 교육 서적의 등장에 목말랐던 학계와 교육계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책임연구원은 공학기술로 사회적 약자에게 봉사하는 시민단체인 ‘나눔과기술’을 설립하고 2016년부터 공동대표를 맡으며 과학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국가과학기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기획, 추진하며 국내외 기술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초중고 학생 멘토링, 소외 지역 청소년 강연 등을 이끈 점을 인정받아 올해 1월 한국공학한림원으로부터 공학교육문화부문 해동상을 받기도 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이 도서가 전 세계 과학도들에게 초전도 과학 분야에 대한 친밀감을 심어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전도 자기부상, 개념과 실험′의 책 표지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초전도 자기부상, 개념과 실험'의 책 표지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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