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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현 서울대병원 교수 美산부인과학회 최다 피인용논문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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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현 서울대병원 교수 美산부인과학회 최다 피인용논문 공로상 수상

2019.07.31 15:32
윤보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미국산부인과학회로부터 최다 피인용논문 공로상을 받았다. 윤보현 교수 제공
윤보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미국산부인과학회로부터 최다 피인용논문 공로상을 받았다. 윤보현 교수 제공

윤보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미국산부인과학회지가 학회 설립 150주년을 맞아 선정한 최다 피인용논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총 3명이 선정된 공로상 가운데 하나를 한국인 학자가 받은 것으로,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인정 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미국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1920~2018년 사이에 미국산부인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4만 여 편 가운데 인용이 가장 많은 100편을 추린 결과 윤 교수가 제1저자나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이 6편이었다. 학회는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을 펴낸 3명의 학자를 선정했고, 윤 교수는 다른 두 명의 미국 대학 교수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윤 교수가 쓴 논문은 임신 또는 출산 과정에서 태아가 겪을 수 있는 뇌손상을 연구해 왔다. 피인용 횟수가 580회로 가장 많았던 1997년 논문은 임신 중 양수 감염이나 염증이 아이 뇌손상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조산아의 뇌성마비 원인이 자궁 내 감염이라는 논문도 514회 인용됐다.


윤 교수는 “세계적 대가를 제치고 변방인 한국의 의사가 이 상을 받게 돼 놀랍다”며 “뇌성마비 조산아 출산을 막겠다는 일념으로 기초연구에 묵묵히 열정을 쏟은 게 이제야 성과로 인정 받아 기쁘다. 한국의 능력 있는 젊은 의학도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초와 임상 연구에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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