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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먹지마’ 애원하는 암 세포 단백질 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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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먹지마’ 애원하는 암 세포 단백질 또 발견

2019.08.01 16:49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감지하면 완전히 에워싸 집어삼킨다. 암세포에게도 살아날 방법은 있다. 암세포 표면의 일부 단백질들이 면역세포에게 ‘날 먹지마’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미국 과학자들이 면역세포에 '날 먹지마'라는 신호를 보내는 새로운 단백질을 추가로 발견했다. 


어빙 웨이즈만 미국 스탠퍼드대 발달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은 암 세포 표면에서 ‘날 먹지마’라는 신호를 보내는 단백질인 ‘CD24’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난달 31일자에 발표했다.


암세포 표면에서 면역세포에게 신호를 보내는 단백질에는 PD-L1, CD47가 있다. 연구진은 이들 단백질 외에도 ‘날 먹지마’ 신호를 보내는 단백질이 더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암 세포가 성장할 때 가장 많이 분비되는 단백질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PD-L1과 CD47이 보내는 신호의 강도나 지속성은 면역세포를 지속적으로 피하기엔 부족하다”며 “이 단백질 이외에 신호를 보내는 다른 단백질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암세포에서 가장 많이 되는 분비되는 단백질을 조사한 결과 CD24라는 단백질이 일반세포와 그 주변 조직 세포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CD24도 ‘날 먹지마’ 신호를 보내는 여러 개 중 하나 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간의 암세포를 주입한 쥐를 통해 실험을 진행한 결과, CD24가 보내는 신호를 막았더니 면역세포가 암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웨이즈만 교수는 “‘날 먹지마’ 신호를 막는 것이 다른 항암치료법의 기본이 될 것”이라며 “의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생들에 의한 이번 발견은 연구와 의료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해내는 것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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