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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기기·GPS 망가뜨리는 우주재난 AI로 예측할 아이디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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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기기·GPS 망가뜨리는 우주재난 AI로 예측할 아이디어 찾는다

2019.08.08 15:01
우주전파재난은 태양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물질이 지구 자기장과 전리층에 변화를 일으키며 전파를 사용하는 장치에 피해를 주는 재난이다. 우주전파센터 제공
우주전파재난은 태양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물질이 지구 자기장과 전리층에 변화를 일으키며 전파를 사용하는 장치에 피해를 주는 재난이다. 우주전파센터 제공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미국식 위성항법장치(GPS)를 포함하는 글로벌항법위성시스템(GNSS)나 통신기기에 오류를 일으키는 태양 흑점 폭발과 같은 우주전파재난을 예측하는 방법을 찾는 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는 우주전파재난의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한 ‘2019 우주전파재난 예측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주전파재난은 대기권 밖 전파에너지가 변화하면서 일어나는 전파와 관련된 우주 날씨 재난이다. 태양 흑점폭발 등 태양 활동이 활발해지면 X선이나 고에너지입자, 코로나물질 등 다양한 물질이 우주공간으로 방출된다. 이 물질이 지구에 도달하면 지구 자기장과 전리층에 변화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미국과 한국을 포함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GPS나 통신기기처럼 전파를 사용하는 장치들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큰 피해가 날 수 있다.

 

통신과 GPS가 일상화된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크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우주환경을 미리 예측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한국도 2011년 우주전파센터를 설립해 태양활동을 미리 예측해 알려주는 예보서비스와 경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우주환경을 정확히 예보할 확률은 50% 정도다. 문준철 우주전파센터 연구사는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 예보율이 50%에 정체된 상태”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로 AI 기술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기계학습이나 딥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해 태양에서 분출되는 태양풍의 영향으로 인한 지구 자기장의 교란을 예측하는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신청과 과제 답안 제출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온라인(https://sapiensteam.com)으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팀은 다음 달 30일에 발표된다. 최우수상 수상자 1팀에는 국립전파연구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우수상 2팀과 장려상 3팀에게는 우주전파센터장상과 각각 7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정훈 우주전파센터장은 “우주전파재난 예측에 AI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우주전파재난의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인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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