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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약품 없이 물 살균·소독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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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약품 없이 물 살균·소독 기술 개발

2019.08.13 16:03
홍석원 KIST 센터장(가운데)이 연구원과 함께 광전기 촉매와 살균시스템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KIST 제공.
홍석원 KIST 센터장(가운데)이 연구원과 함께 광전기 촉매와 살균시스템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KIST 제공.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다 보면 수영장 특유의 냄새가 난다. 물 속의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살균하기 위한 소독약 냄새다.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서지만 화학약품 사용에 꺼림칙할 때가 있다. 

 

홍석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센터 센터장 연구팀은 조강우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화학약품 없이 자외선을 통해 물속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살균할 수 있는 촉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화학약품 소독제를 대체하기 위해 자외선이나 광촉매를 이용하는 대안이 연구되고 있지만 처리속도가 느리고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게 흠이다. 

 

연구팀은 자외선 활용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촉매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에 사용됐던 촉매 ‘티타니아’는 전기가 잘 흐르지 않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티타늄의 산화수를 일부 조정하는 기술을 이용해 전기전도도를 비약적으로 늘린 나노구조 촉매를 제작했다. 이 촉매를 이용해 수 분 내에 물 속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었다. 

 

홍석원 센터장은 “이번 기술은 소형 가전뿐만 아니라 수영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KIST 물자원순환연구센터 연구팀이 개발한 광전기 촉매를 이용한 살균 시스템. KIST 제공
KIST 물자원순환연구센터 연구팀이 개발한 광전기 촉매를 이용한 살균 시스템. K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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