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출연연 똘똘 뭉쳐 낙동강 녹조 발생 3분의 1로 줄인다

통합검색

출연연 똘똘 뭉쳐 낙동강 녹조 발생 3분의 1로 줄인다

2019.08.20 15:58
이달 14일 오후 경남 창녕군 길곡면 낙동강 창녕함안보가 초록빛을 띠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14일 오후 경남 창녕군 길곡면 낙동강 창녕함안보가 초록빛을 띠고 있다. 연합뉴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올해도 전국 전역에 녹조가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정부출연연구소와 지자체가 낙동강 녹조를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현장에서 처음으로 기술 시연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0일 경북 구미 낙동강 산호대교 상류 1㎞ 지점에서 낙동강 수역의 녹조를 제거하기 위한 녹조 사전발생 억제기술 및 제어기술, 녹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술을 개발하는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플랫폼 개발 및 구축연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이 개발한 녹조 관련 기술을 종합한 연구다. 모니터링과 예측부터 제어 및 관리까지 모두 도맡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구에는 실증 연구 3년과 현장 적용 1년 총 4년의 기간동안 77억 4000만 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정부출연연구소, 경상북도가 연구기획단계부터 연구성과 적용까지 전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4년간 25억원을 투입하고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를 협동연구기관으로 참여시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연구팀은 이날 녹조 발생을 억제하는 수류확산장치와 녹조제어를 위한 녹조제거 선박, 실시간 녹조 모니터링을 위한 무인 반잠수정 등을 시연했다. 수류확산장치는 흐름이 멈춘 하천의 물을 빨아들여 프로펠러로 다시 뿜어내 물 흐름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키는 장치다. 하천의 용존산소 농도를 높여 녹조를 줄일 수 있다. 녹조제거 선박은 미세기포를 발생시켜 녹조를 제거하게 된다.

 

연구팀은 “낙동강에서 연평균 30일 가량 발생하던 조류경보 일수를 10일 이내로 낮춰 안전한 식수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2 + 9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