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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둥둥…계란 공중부양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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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둥둥…계란 공중부양에 성공

2019.08.20 15:32
한국전기연구원은 ‘초전도 현상을 활용한 계란 공중부양 세우기’ 영상을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KERI 제공
한국전기연구원은 ‘초전도 현상을 활용한 계란 공중부양 세우기’ 영상을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KERI 제공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항해를 끝내고 돌아오자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기도 하고 질투의 대상으로도 떠올랐다. 어느 날 모임에 나간 콜럼버스는 평소 자신을 시기하던 사람들에게 달걀을 한 쪽 끝으로 세울 수 있는 지 물었다. 도전에 나선 이들 가운데는 성공한 이가 없었다. 그러자 콜럼버스는 달걀의 한쪽을 살짝 까서 깨진 부분을 바닥에 대고 달걀을 세워 보여주었다.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최초의 교류유도전동기를 개발한 니콜라스 테슬라도 독창적인 방식으로 계란을 세웠다. 바로 회전하는 자기장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번에는 국내 연구팀이 ‘초전도’ 현상을 활용해 계란을 세우고 공중에 띄우는데 성공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초전도’라는 전기기 현상을 활용해 계란을 세우고 공중 부양시키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초전도는 금속 등의 물질을 일정 온도 이하로 냉각하면 갑자기 전기저항을 잃고 전류를 무제한으로 흘려보내는 현상이다. 초전도 상태가 된 물질은 내부로 자기장이 통과하지 못하고 밀려나는 마이스너 효과라는 특성을 가진다. 이 때문에 자석 위에 초전도체를 가져다 놓으면 공중부양을 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연구팀은 계란을 세우기 위해 이런 초전도 현상을 이용했다. 계란 밑에 자석을 접착체로 붙이고 액체질소로 냉각된 초전도체 위에 올렸다. 그 결과 연구팀은 마이스너 효과로 인해 계란이 서고 공중에 뜨는 것을 확인했다. .


최규하 KERI 원장은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계란 세우기를 시도했지만 초전도 기술을 활용해 계란을 세우는 것과 공중에 띄우는 것을 성공한 적은 없다”며 “첨단 전기기술이 미래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험의 과정이 담긴 영상은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포스트, 인스타그램, 네이버 TV와 같은 SNS 채널에 공개되어 있다.

 

링크주소 https://www.youtube.com/embed/hbq4JPcXc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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